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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2022.10.22~23 실미도 유원지 솔로캠핑

바닷가 캠핑에 빠진 요즘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실미도유원지 사람들이 있는게 좋지만 혼자 있을 수 있는곳 유원지가 적당하다. 서로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피해만 주지 않으면 간섭하지 않는 술마시는데 같이 먹자 안하고 늦잠을 자도 신경쓰이지 않고 아침 뭐 먹을지 언제 먹을지 안물어보고 다들 짐을 싸서 철수하던 말던 반대로 내가 간다고 서운해하거나 같이 철수 준비 안하는 사람들 그러기만 하면 같이 다녀도 좋을텐데 ㅋ 그 정도 거리가 딱!! 그렇다고 더 가까이 온다고 싫은건 아니고 내가 편안한 거리 거기서 +- 3.23미터 정도? ㅋ

[#319] 2022.10.14~16 태안 고아웃 캠프

고아웃3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하는 고아웃 캠핑 페스티발 코로나 집합금지 해제 이후 고아웃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 예매사이트가 5분컷으로 매진 =_= 티켓을 구하지는 못하였으나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초대를 받아 선입장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근데 나 인플루언서 맞아???) 행사장과는 멀리 외진 곳에 빵카를 구성하고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문이사님과 함께 함 이번 행사에 눈에 띄는 브랜드는 위스키 브랜드인 제임슨 다채로운 행사와 경험거리를 준비한 제임슨존 유명한 캠핑 유튜버인 “캠핑맨”의 랭글러와 트레일러도 제임슨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어둠이 내라자…제임슨존에서는 공연과 술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페스티발의 느낌을 더욱 살려줬고 고아웃에서 만난 캠우들과 모닥불에 술자리도 함께했다...

[#318] 2022.10.08~09 경기도 포천 노지 솔캠 - 그 예전 무슨 캠핑장

경기도에는 유명한 캠핑장이 2곳이 있다. 아니 있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굿포인트 나는 왠지 그 중 힌곳이 운영하고 있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에 그곳을 향했고… 도착한 그곳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오셔서 지금은 공사중이고 겨울쯤이나 오픈할건데 기왕 오셨으니 저쪽 그늘아래서 캠핑하고 가시란다. 아.. 이 좋은곳을 전세캠하게 되는 건가… 잔디와 나무가 좋아서 너무나 좋은 그곳 꿈같이 달콤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치 동화나 애니메이션속에 빠져 들어간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 어디선가 동물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할것 같은 나의 충전시간 full gabage collection time

[#317] 2022.10.01~02 화성 어섬비행장 솔로캠핑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왔던곳 그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찾아봄 회사에 일이 있어 정리하고 오느라 늦은밤에 도착 예전과는 다르게 울타리가 쳐있어서 진입하는 입구를 찾느라 좀 헤메임 이제 출입을 제한하는건지 캠핑하는 사람은 보이질 않고 그 넓은 벌판에 홀로 빵카세팅한참자고 일어나 이제 뭔가를 해볼까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 아.. 맞다 이곳은 젖으면 뻘처럼 되는곳 서둘러 짐챙겨서 철수 뭐 한것도 없이 잠깐 자고 철수 비에 젖은 장비는 사무실에 펼쳐놓고 말림 이게 끝

[#283] 2021.04.09~10 인천 선녀바위 퇴근박 남캠

형들은 퇴근박을 좋아한다. 그것은 아마 짧게 남자끼리 캠핑을 즐기면서도 주말시간을 가족과 집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리를 하기 보다는 완성된 음식을 사먹고 어쩌면 그냥 불금에 만나서 술한잔 하는건데 캠핑으로 그것을 즐기고 싶은 지친 주중의 스트레스들을 말리고자 쉘터 하나 사람은 셋 또 함께 공유하는 남자사람 세명의 추억

[#282] 2021.03.20~21 인천 덕적도 부부 백패킹

문득 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배를 타고 그중에도 가봤던 익숙한 섬에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가족이 모두 함께 갔던 곳에 다시 가고싶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새롭지만 익숙한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런 기분을 느끼고싶었던 것 같다. 바다와 해변이 보이는 곳에 텐트를 치고 마냥 그 풍경을 즐기고 싶었던 것 같다. 나무 그늘이 많은 해변 솔밭에서 조용하게 캠핑을 하고싶었던 것 같다. 그 풍경속에 녹아 나 또한 그 풍경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간편한 밀키트로 끼니를 때우고 이런저런 생각없이 해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누워있고 싶었던 것 같다. 작은 화롯대에 불을 지피고 섬의 기운을 느끼는 그런 밤을 즐기고 싶었던 것 같다. 그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 처럼 추억이 될 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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