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다가 코로나가 유행 중인 시기에 차분하게 다녀온 가족캠핑 사람들이 밀집하게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캠핑으로 피난간다는 말도 돌았지만 어쨌거나 공기좋은 야외로 나간 건 참 잘한 일 아닐까 한다. 무슨 심리인지 캠핑장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적적한 캠핑이어서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만 온 캠핑이어서 은별이가 보고 싶다 했던 바다가 보이는 가까운 곳이어서 음식 걱정 안 하고 식당에서 해결한 편한 캠핑이어서 그렇게 조용한 캠핑이어서.. 좋았다. 은별이가 산책하며 사진도 많아 찍고 좋은 눈을 갖게 된 것 같아 좋았고 오래간만에 우리 가족 한자리에 누워 잠자리에 드는 것도 너무나 좋은 시간들이었다. 잔잔하고 조용한 시간의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