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캠핑 106

[#157] 2017.05.12~14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오지캠핑

​캠핑을 그렇게 오랜동안 같이 다닌 캠우들중에서도 오지캠핑을 부담스러워 하는 캠우들이 꽤 된다. 그 이유야 당연히 불편함 때문인데 그중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함은 화장실이다. 특히나 여성들은 더욱 그러할것. 말나온김에 오지캠핑에서의 단점과 장점을 나열해볼까낭 * 단점 (캠핑장에 대비하여) - 화장실 문제 - 물 (씻는) 문제 - 전기 문제 - 대체로 고르지 못한 땅바닥 문제 - 대체로 가는 길이 험하다. - 기타.. 뭐 대충 대체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꺼리게 되는데 대체로 유원지 같은곳은 공중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다. 그런데 일부 행락객들이 더럽게 사용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그러한 몰지각한 행동들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화장실을 폐쇄해버리고 개수대 물을 잠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전기문제는 보통 렌턴은 ..

[#150] 2017.03.31~04.02 노루벌 오지 번캠

​​오지를 가고 싶었다. 꽤 오랜동안 오지캠핑을 갈망하며 보내오다가 드디어 몇몇 캠우들과 오지번캠 약속을 잡았다. 사전적 의미의 오지는 인적이 닿지않는 내륙지방을 뜻하는것이만 우리는 그저 캠핑장이 아닌곳에서의 캠핑을 오지캠핑이라한다.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친 자연에 가까운 그곳 들어가는 시간도 나가는 시간도 제약이 없는 조금 더 자유로운 주인없는 땅 물론 국유지 이거나 누군가의 (방치해놓은) 사유지 일 수도 있으나, 대개는 누구도 제약하지 않기에... 노루벌...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뵈러 가서 모시고 종종 들렀던 그곳. 이번에는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다. 대신 캠우들과의 2박의 시간을 함께한 후 아버지를 뵙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잡았다. 막히는 도로의 금요일 밤을 달려 세시간 가까이 걸려 목적지인 대전 노루벌..

[#149] 2017.3.24~26 오지 느낌의 은지낚시터 캠핑장

​오지를 가고 싶었다. 3개월의 보드캠프 장박 그리고 몇번의 캠핑장에서의 크루캠핑지난주에 여수 낭도 백패킹을 다녀오긴 했지만캠우들과 그야말로 "우리끼리" 오지 캠핑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러나...먹고사는 일정갑자기 생긴 일정게다가 캠핑장에서만 캠핑을 즐겼던 몇몇 캠우는 오지가 마냥 두렵기만 하고...그래서 결국 쫑 @길가온 형과 둘이서 고양시에 가까운 은지낚시터 캠핑장으로 ㄱㄱ 오지캠핑 나는 왜 오지캠핑로 나가고 싶었던 것일까?화장실도 개수대도 전기도...많은 편의시설들이 부족하여 불편함이 가득한 그런곳을... 뭐..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굳이 꼽아보자면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끼리" 맘껏 떠들고 놀 수 있어서...조금 더 자연에 가깝고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아서캠핑이 소꿉놀이..

[#139] 2017.01.13~15 강원도 화천 딴산유원지

​ 해마다 이 시즌이면 빼놓지 않고 다녀오는 곳 강원도 화천 딴산유원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산천어축제 기간이 맞춰 다녀온다. 거리가 좀 되다보니 1박으로는 좀 아쉬워서 2박으로 가기위해 바쁜 와중에도 금요일 밤늦게 출발 다들 일찍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빵카 구성 딴산유원지 캠핑은 늘 parkcamp 멤버들과 함께 해왔다. 아이들 위주의 캠핑을 지향하는 우리는 매번 캠핑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이같은 마음이 된달까? ㅎㅎ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영하 15를 이르는 강추위 강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 우리는 평화롭고 즐겁다 ^_^ ​ 예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같은 느낌은 좀 사라진듯 ​ 그러거나 말거나 캔맥 한잔에 즐거움을 담아 마시고 ​ ..

[#99]2016.02.20~21 다시 찾은 파주 임진각 오지

"이번 캠핑은 참 즐거웠어~" 이번 캠핑을 다녀오면서 아이들과 와이프가 했던말이다. 즐겁지 않은 캠핑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즐겁기만 하지 않았던 캠핑도 있었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한다. 그러고보니 즐거웠다는 말... 좋았다는 말... 그에 대해 인색하지 않은 우리 가족인데 거꾸로... 마냥 좋기만 하지 않았던 캠핑을 생각해보게 된다. 몇가지 일정으로 인해 토요일 저녁 늦게 출발 가족 모두 함께하는 캠핑이다. 이번에는 간만에 아이들 친구들을 불러 짧은 여행을 함께했다. 목적지는 파주 몇달전 방문했던 임진각 근처 오지이다. 유난히 밝은 달에 조명을 따로 켤 필요도 없을 만큼 환했지만 기온은 매우 낮은 영하 7~10도를 넘나드는 지역이었다. 모닥불 먼저 피워 아이들이 춥지 않게 해주고 ​ 후다닥 ..

[#97] 2016.02.05~06 대전 노루벌 설 연휴 가족캠핑

​​벌써 아흔일곱번째 캠핑 거의 매주 그렇게 짧은 캠핑으로.. 그래서 그렇게 매주 나가려 했었나보다. 어느새 우리 가족에겐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캠핑 가끔은 그냥 집에서 쉬는 것도 야영이 아닌 숙박시설을 이용하능 여행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캠핑만큼 재미있는 여행도 없는듯 하다. 우리 가족은 캠핑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여행의 방법으로 밥을 직접 해먹고 야영을 하며 야생에 조금 더 가까운 여행을 즐기는 것 ​​설 연휴를 맞아 본가로 가기로 했다. 신정때 이미 본가를 다녀왔으나 이번 구정 연휴는 길기도 하거니와 아이들도 할아버지가 보고싶다하여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얼른 다녀오기로 한것 지난번엔 공주 이안숲속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이번에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언제가도 늘 좋았던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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