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2015.11.20~22 충북 제천 별수하캠핑장 - 자연in 2주년 정캠

2015. 11. 24. 08:58아웃도어/여행기

난번 정캠과 마찬가지로
충북 제천에 있는 별수하캠핑장에서 2주년 정캠을 진행하였다..

서울에선 다소 먼거리이긴 하지만
밴드멤버인 캠지기가 우리를 위해 좋은 자리를 내줄 수 있어 좋은곳



금요일 마침 오산에 출장이 있어서 출장 용무를 마치고 곧장 캠핑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들 없이 혼자 다녀와서 쬐끔은 쓸쓸한감이 없진 않았지만
밴드식구들과 함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보이저 오마주로 빵카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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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 @코난 부부도 티피텐트를 ㅋ


@궁시렁 가족도 도착하여 빵카구성
이 텐트는 곧 처분하고 설치/해체가 편한 텐트로 바꾸려한다고 함
장터에 내놓기위해 각 좀 잡아서 사진찍고...
각잡긴 첨이라나 머라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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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첫날밤은 먼저 도착한 이들과 캠지기 커플 등이 함께하여 술과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냄


다음날 아침
공식적으로다가 정캠 행사를 하는 토요일 되겠다.



어젯밤 음주로 인한 숙취 해소를 위해 @진정힐링 형이 만든 짬뽕으로 우는 속을 달래주고...



바자회 장소이자 주방 거실인 메인 타프쉘도 구성


야생을 즐기는 자연in 스럽게 뭔가를 해보려했지만 뭔가 느낌이 맞지않는 느낌적인 느낌




그와중에 별수하캠핑장내 펜션은 알록달록 이쁘기까지하고...


점심은 뭘로 할까 16.375초 정도 고민을 하다가...


아주 간단하게 삼겹살 구워 먹기로..


삼겹살 구워 먹어가 머하겠노..
좋다고 힘내서 열심히 일해가 소고기 사 궈 먹겠지...



캠핑장에 자라고 있는 버섯을 뜯어가 궈 먹기도 하고



그 유명한 괴물불판에 닭괴기도 훈제해묵고..



그동안 귀찮아서 잘 안펼치던 화로도 꺼내가 장작도 태우고



밤도 궈 먹고...


화로불 따땃해지니 이분 또 이러신다...
졸음의 황제 @진정힐링


심심하구나... 장난질 좀 쳐보자..
찰칵
ㅋㅋ 세상 모르고 졸고 계시더라..


그럼 이거는 어떠심???



이건???


대체 언제 깨실라는거유...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그 사이 한팀 두팀 올 사람들 모두 캠핑장에 모였다..

이제 밥도 먹고
불용품 바자회도 해야지 않겠음둥?


우리 밴드의 메인 쉐프 두분 (@길가온 @캠사쟈칼)이 모임에 불참하시어 요리가 부실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우리의 신흥 쉐프 @창훈이형 님께서 평상시 안하시던 (부인이신 @심은정님 제보) 요리를 하여 우리의 입과 배를 행복하게 해주신다..












탈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정체성은 먹방
어쩌겠는가
맛있고 행복한걸...


밥을 먹으며 한켠엔 바자회를 진행..


각자 직접 만들어온 캠핑장비 및 불용품들을
저렴하게 캠우들에게 노나줌
노나주는 방식은 경매 ㅋ
경매 수익금은 밴드 운영기금으로 적립되고...



그리고나서 또 먹음


맛있게...


먹어야지...



밴드 2주년 기념으로 케잌에 불도 붙이고


폭죽도 터치고...


밴드리더 @진정힐링님 얼굴에 생크림도 묻혀주고 ㅋㅋ (용이가 핥아먹음 ㅋ)


그렇게...
우리는 2주년의 밤을 함께한다...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서로를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들
이번엔 불참한 사람들이 많아 다소 좀 아쉽긴했지만
이렇게 우리의 캠핑 역사의 기록을
또 한장..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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