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2017.02.17~19 장박지에서의 사색

2017. 3. 20. 21:27아웃도어/여행기

​처음으로 해본 장박이었다.


겨울 레저스포츠인 스노보딩을 하기위해

여름부터 기획한 장박

가급적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에 시즌권을 예약해놓고

그 스키장에서 멀지 않은곳에

베이스 캠프를 구성하여...


매 주말이면,

펼쳐놓은 숙영지로 달려가

겨울 밤하늘의 별들과

하얗게 눈이 쌓인 슬로프..


겨울 아웃도어의 극단적인 만족을 위한

최고 적절한 장박 프로젝트


물론 바람직하게 스노보딩 위주의 캠프가 되어서

캠핑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우리가 하는 장박의 의미는

추운데 나가서 노는 소꿉놀이가 아닌

동계 아웃도어 활동에 

숙영을 더한것




울 딸아이는 

매주 별장에 가는것 같다했다. 

:-)

그것은 같은 장소가 주는 즐거움이다.

말 못하는 장소가

빵카가

하늘이 별이

그곳의 공기가...

매주 우리를 기다려줬다.







이번 겨울시즌 전체의 주말을 강촌 엘리시안 보드캠프와 함께 했으니...


다음 겨울시즌에는 

전국 각곳에 있는 스키장을 돌며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캠핑카 또는 카라반을 장기 대여하여 운영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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