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2015.08.15~16 임진강 폭포어장 캠핑장

2015. 8. 18. 07:39아웃도어/여행기

​지난번 휴가 캠핑의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또다시 캠핑을 ㅋㅋㅋ
휴가동안 처리 못한 일들을 하느라
주중엔 내내 바쁘게 지냈었는데...
캠핑은 커녕 일을 해야할지도 모를 주말에 쉴 수 있고 이렇게 캠핑까지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ㅋ




임진강 폭포어장 캠핑장
이야기는 몇번 들었는데 와보기는 처음.
캠핑장보다는 노지 오지를 선호하다보니
캠핑장 비용이 1박에 4만원이 넘어가면.. 아 여길 왜가나 싶기도 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캠핑장에는 왔고..


뭐 여러가지로 귀찮은듯 나무 그늘 아래 간단모드로 빵카를 구성한다.



음... 다른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약간의 구성만 바꿨을 뿐인데
이번 구성 왠지 맘에든다..


빵카 구성이 맘에 들어서 인지
함께한 캠우들이 좋아서인지
어느덧 나에게 감돌던 약간의 짜증스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즐기며 놀기 시작한다 ㅋ



아.. 그러고 보니 여기 꽤 괜찮다.
아이들 놀거리도 많고
시설도 나쁘지 않다.




아이들과 수영도 즐기고 ㅋ (물론 돈을 내야한다)



바이킹도 타고 ㅋ (물론 돈을 내야한다)

뭐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많다. 물론 추가로 돈을 내야한다 ㅋ



그렇게 놀다보니..
금새 어두운 밤이 오고..


음...
우리 빵카자리 밤에 더 맘에 드네 ㅋ



아 뭐랄까 이번 캠핑은 호사로운 된장질 같은 캠핑이랄까 ㅎㅎ
맛있는 와인과 정성스런 안주로
호강스런 캠핑을 즐기고 있다. ㅋㅋ


요즘들어 캠핑장에서 일찍 잠이 들어버린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에겐 그만큼 편한 시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조금 아쉽기도 하다.
캠핑에서의 밤은 그야말로 캠핑의 꽃인데 말이다.



일찍 눈을 뜬 나는
여느때처럼 조용히 산책을 나서본다.


아.. 맞다.. 여기 이름이 임진강폭포​어장 ​이었지 ㅋㅋ

세상의 모든 아침이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어장에서의 아침도
조용하다.
맑고 깨끗한 느낌...



어느샌가 일행들이 기상들을 하고..


나와 함께 어장을 둘러본다 ㅋ


음.. 여기도 인구밀도가 미어 터지는구나..



아이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본다.




모든것이 다...
괜찮다.

음.. 이곳을 어케 평가하면 좋을까...

오지 노지랑은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시골 마을 정도라고 하기에도 잘 꾸며진 것들이 많다.

잘 만들어진 캠핑장?
둘러보니 파3 미니 골프연습장도 있고 족구장도 있고 양어 음식 파는 식당도 있고..
애들 노는 바이킹 범퍼카 수영장도 있고..

아!!
회사에서 가족동반 워크샵 캠핑으로 오면 딱 좋겠구나 싶네 ㅎㅎ


​​​


자~ 이제 슬슬 철수들 해야지~


아침식사는 허세스럽게 ㅋ 화이트와인과 ㅋ

주중의 피곤함과 밀린 일들에 대한 중압감으로
다소 스트레스가 껴 있는 status의 캠핑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여 점점 기분이 좋아진
그야말로 힐링포션을 맞은것 같은 캠핑이었다.

나는 뭐..
캠핑이면 다 해결되는것인가? ㅋㅋ



 


​​​


그렇게 우리는 또..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기록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