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2018.09.07~09 홍천 한덕교 오지 캠낚 (캠핑 + 낚시)

2018. 9. 12. 17:30아웃도어/여행기

번에도 저녁시간에 떠났다.

홍천 한덕교를 찾을때면...

사람이 없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별이 가득한 밤이었지




숨소리마저 울려퍼지는
고요한 그곳에서
오랜만에 별빛을 맞으며
나의 시간을 보냈던 그 밤

그 시간
나는 분명 행복했을 것이다.













요즘 잠을 잘 잔다.
정확히 말하면 잠이 잘 든다.
잠을 자야지하고 누으면 뒤척이지 않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도 모르는새
눈을 뜨면 아침이다.



하지만 한이틀 악몽을 꾸었다.
내가 의식적으로 밀어내고 있는 스트레스가 꿈으로 찾아온걸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을 달리한다.
내가 직면하지 못해서 피했던 것들은 어떻게든 다시 내앞에 오도록 되어있기에...
내가 일부로 그들앞에 한걸음 다가서서 내가 여기 있음을 보여준다.



마음이 편하다.
이런것이 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의 방법은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잘 아는 것은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내 능력을 구동시키는 엔진의 특성을

주에 2일 정도는 액티브한 야외활동을 가해야 하고
하루 한두시간정도는 땀을 흠뻑 적실만큼 강하게 운동을 해줘야 하며
잠들기전 한두시간 정도는 좋아하는 무언가를 즐겨야
잠을 푹 잘 수 있으며
깸없는 6시간 정도의 취침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여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성능 좋은 자동차를 관리하거나
음질 좋은 스피커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과 비슷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각자 타고난 하드웨어에 맞는 관리 방법이 있을 것이다.




무조건 열심히
요즘 말로 “노오력”하는 것은 성능을 저하시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오버액션에 불과하다.





인과의 관계도
내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때
좋은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렉티브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모든것들은
90%이상
습관이다.


나는 그걸 알았다.
이제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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