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2018.09.14~16 연천 한탄강 오지 캠낚

2018. 9. 20. 08:30아웃도어/여행기

로운 장소
경험해보지 못한 장소에 대한
새로운 경험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예전에 찾았던 한탄강 인근의 오지가 막혀버리는 바람에
새롭게 알게된 포인트다.

몇몇 낚시꾼들은 이미 알려진 포인트인듯 한데
물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는지
낚시꾼들도 몇 보이지 않는다.



밤에 도착하여 어둠이 깊게 내렸지만
구름이 가득하여 별도 보이지 않는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캠우들은
parkcamp의 대장님과
송파구 사는 69년생 형들
간만에 함께하여
술한잔 함께 나누는 시간





parkcamp 대장님은
요리하는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캠우들이 맛있게 먹는것 자체를 좋아하기에
요리를 힘들어하지 않는다.
다른이들을 타박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요리를 캠우들이 맛있게 먹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고받는다는 의미를 생각해본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게 있어야하고
준게 있으면 받는게 있어야 하는건 아닐것이다.
그렇게치면
각자의 만족치가 다르기 때문에
준것만큼 받았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불편함이 발생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본전생각”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그것은 거래가 아니다.
그것은 즐거움(만족)에 대한것이다.
스스로가 주는 즐거움을 아는 것
내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것에 만족하고
내가 꺼낸 장비에 다른이들이 즐거워 하는것에 만족하며
그걸로 다 주고받았음이다.
결국 스스로의 즐거움에 집중하고
그 즐거움에 다른이도 함께함을 만족하면 된다.

다른이들이 먼저 잠자리에 들었을때 뒷정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난 캠우들이 편안해 함을 즐거워하면 그걸로 만족인 것이다.
그 캠우들중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맛있는 아침을 준비할 것이고
그러면 또 맛있게 먹어주면 만족이다.
다들 그렇게 즐겁게 베풀었으니
누군가는 즐겁게 설겆이를 하고나면 만족이다.

그럴 수 있을려면
캠핑 자체를 즐겨야 한다.
힘들게 텐트를 치고
요리하는것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가진 장비를 펼쳐 세팅하는것이 즐거워야
다른이가 장비를 덜 꺼낸것이 못마땅하지 않을것이고
내가 요리하는 것이 즐거워야
다른이가 요리하지 않는것이 아무렇지 않을것이다.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그것은
내가 주는것을 기쁘게 받아주는것
그것으로 내가 준것에 대한 보답은 끝이다.

















나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좋아한다.
그 멋진 풍경이 프레임안에 담기고




그 안에 나의 텐트가
나의 장비가
나의 쏘랭이가 함께 표현되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주변 경치 다 가리고 다닥다닥 붙어서 빵카를 구성해야 하는 캠핑장보다는
주변 경관 함께 보이는 오지 노지를 선호한다.












렇게 만족스러움이 가득했던 2박3일

마지막밤은
따뜻한 캠프파이어로 

















지캠핑을 하고나면
마지막으로 얻는 만족
내가 다녀간 곳에 쓰레기를 가져와서
누군가 그곳을 찾았을때
그게 비록 나인지는 몰라준다해도
우리 “캠퍼”들이 다녀간 곳은
뒷처리가 깨끗한 좋은 곳이라며
“캠퍼”들을 칭찬하면
그걸로 나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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