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2018.08.01~04 용대리폭포가 있는 캠핑장 - 여름휴가 with parkcamp

2018. 8. 20. 08:30아웃도어/여행기

름휴가 캠핑

어.. 그때가 2013년 8월이었으니
5년이 되었네
우리가족이 텐트를 빌려
처음으로 3박4일 캠핑을 갔던게...

늘 시간에 쫓겨 살던 나는
여행을 가도 정해진 시간안에
많은곳을 방문하고 보고 경험해야했고
“쉰다”라는 느낌 보다는
“가본다”라는 느낌의 여행이 대부분이었지
가령 부산에 갔다면
해운대도 가봐야 하고 돼지국밥도 먹어봐야하고 광안리도 가봐야해서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했어
10일짜리 여행을 가도 10군데 다른 지역을 찍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

그런데 그때는 그렇지 않았어
한곳에 머물러 3박4일을 통으로 보냈던거야
한곳에서 할게 머있다고 4일을 다 쓰나싶갰지만
말그대로 할일없이 한가롭게 그곳에서 4일을 모두 쓴거야
그자체가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고
가족들도 너무나 만족스러워해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간이었어
할일없이 릴렉스체어에서 빈둥거리다가
스스르 잠들어 숙면하고 깨어났을때는
이게 바로 신선놀음이구나 싶었지

2013/08/18 - [아웃도어/여행기] - [#1]2013.08.15~17 경기도 남양주 팔현캠핑장



DSC_5651

[이렇게 귀여운 꼬맹이들이었는데...]


번에 또 그때 함께했던 캠우들과 함께 한거야
물론 그후 해마다 2~3번씩은 함께 캠핑을 하지만
이번에도 그때 처음처럼 8월이고
3박4일 함께 하는 캠핑이라 더욱 좋았던거지

장소는 지난번에도 함께 했던 용대리폭포가 있는 캠핑장

2017/08/29 - [아웃도어/여행기] - [#168] 2017.08.18~20 PARKCAMP - 용대리폭포가 있는 캠핑장


게다가 이번엔 내 생일도 끼어 있었어 ㅎㅎ


[#고봉달 생일기념 마네킹챌린지]




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자연이 주는 힐링과 즐거움이 큰 역할을 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도 즐거운 시간이었지



​세상 편한 휴식이 좋았고


오랜만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지



히나 이번 캠핑에서 계곡 다이빙은 정말 최고였어

애/어른 할것없이 신나게 몸을 던지며 놀았지

[지키보다3배는더높은곳에서뛰어내리는고은찬.jpg]



그리고 이건 내 생각인데..

계곡에서 열심히 다이빙하고 놀고 있을때

주변에서 쳐다보던 사람들이 

우리를 마흔이 훠~얼씬 넘은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거야


44세 동생과 48세 형이 이렇게 노는 모습을 보는 건

우리가 보아온 정서와는 많이 다를 수 있으니 ㅋ​


​나는 울아들이랑 이러고 노는게

진심 정말 재미있거든


아들아 다음 생에는 니가 아빠로 태어나서 나랑 놀아주라











작도 해변

여기도 지난번에 왔던 곳이지

2017/08/25 - [아웃도어/여행기] - [#166] 2017.08.02~06 여름휴가 강원도 여행 - 용대리폭포, 문암해변, 자작도해변


용대리 캠핑장에 빵카를 구축한 채로 

우리는 당일치기로 자작도로 놀러간거야

그래도 하루정도는 동해바다에서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그곳에는 이렇게 이쁜 엽서 사진으로 쓰일것 같은

빈티지한 차도 있었고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바다를 더욱 빛나게 했지


뜨거운 태양이 

무쟈게 덥긴했지만...




짧게나마 스노클링

바다속 풍경도 구경하고...


우라는 그렇게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



렇게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는것

같은 사람들과

오랜동안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그런 만남들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이 함께 한다는 것


이렇게 지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 일거야


많은 부분이 잘 맞기 때문인거지



많은 부분이 잘 맞는다는건

많이 부분이 서로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실제로 우리는

너무 많은 부분들이 다르기도 하고 ㅋ


공통된게 있다면

서로 각자를 "인정"하고

"올바른 배려"를하고

"존중"한다는 것이지


우리가 일상에서

서로의 생활을 다 알고 지낼 만큼

자주 연락을하고 

왕래가 잦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언제 생각해도

눈물나게 고맙고 

보고싶은 사람들인것은


그 사람들이

나 스스로를 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사람들이라서






아..

다음 parkcamp 캠핑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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