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3. 22:21ㆍ아웃도어/여행기
목요일...
울집 여자들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울 딸래미 초등학교 졸업여행으로
엄마 + 딸 조합으로 유림이네랑 함께 2박3일 자유여행을 떠나감
처음으로 가는 모녀(母女)여행
그 의미가 두 여자들에게 남다르겠지만
남겨진 남자들 (아빠 + 아들)에게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하며
금요일 저녁 보드캠프 장박지를 향해 ㄱㄱ
이제 제법 겁안먹고 중급 슬로프를 누비는 울 아들
좀 오바스럽게 유난떨긴하지만
귀여운 울아들 ㅎㅎ
큰 어른들 사이에서 함께 보드를 즐기는 그 모습이 대견하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나는 아들
늦은 시간까지 아빠 + @코난 삼츈과 함께 스노보딩을 즐김
이제 한사람 몫을 충분히 해내는 우리 아들
점점 더 대견해지고있다
엄마와 누나가 없는 시간이 울아들에게 쓸쓸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 무렵
엄마와 누나의 일본에서 노는 사진을 받아보게되고 ㅎ
둘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을 배아파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빠와 아들은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아빠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침식사
아들에게 아빠의 정성을 보여주려했으나
빼놓고 온 재료가 많아
빈약한 아침상이었지만
울 아들 만족하고 먹어줘서 #success
눈 쌓인 장박지의 아침 풍경은
지친 일상의 피로함을 풀기에
충분한
힐링이다..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야 말로
실력 향상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오늘도 보딩을 하러 나선다.
중급 슬로프는 모두 정복했겠다..
슬로프 경사에 대한 공포를 모두 극복시켜주겠다는 생각으로 최상급에 델구감 ㅋ
허나..
슬로프에 진입을 해야 경사를 알 수 (느낄 수)있는 급경사코스로 초보들이 집입했을시 당황해서 넘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어떻게 넘어지느냐에 따라 어떻게든 내려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다치는 사고로 이어질지 알 수 없기에..
일단 보딩이 더욱 익숙해질때까지는 보류하는게 낫겠다고 판단
사진만 찍고 돌아왔음 ㅋㅋㅋㅋㅋ
마지막날엔...
피로가 쌓였었던지... 나는 이불속에서 나오지를 못했고;;
울 아들은 @청주마린 삼츈네 가족과 함께
주변 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번 캠핑을 마무리...
@청주마린 삼츈네 스토리 https://story.kakao.com/_4W4iC4/kKieARyzt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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