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2016.09.23~25 전북 진안 고원길 - Backpackers Day 2016

2016. 9. 26. 08:21아웃도어/여행기


가족이 백팩을 메고 캠핑을 즐기러 다닌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백패킹의 즐거움은...
오토캠핑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편리함 대신에
보다 더 좋은 뷰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더욱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존재한다.

그런 즐거운 활동들의 교육 양성소라 할 수 있는 Backpackers day 2016에 다녀온 후기를 남길까한다.



​​하는 날인 금요일부터 시작한 백패커스데이
회사 업무를 마치고
미리 준비해둔 백패킹 장비들을 차에 실고 저녁 늦은 시간에 출발한다.


불금의 밤은 서울을 빠져나오는데만도 한참이 걸리기에..
중간 휴게소에 들를때쯤엔 이미 어둠이 짙게 내린 밤시간이었다.

3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진안 고원길에는
이미 많은 백패커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미리 일찍와서 좋은 자리잡고 있던 @라나&@코난 커플이 우리 가족을 맞이하여 주었다.

얼른 설영을 마치고
시원하게 맥주 한잔 들이키니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이다.



어둠속에 울긋불긋 어여쁜 텐풍(텐트풍경)을 보고..
저속에는 온라인에서만 친분을 쌓아왔던 백패커 친구들이 있으리라.

일찍 자고
내일 일어나면 인사하러 다녀야지... (근데 누가누군지 알 수 있으려나...)
라고 마음먹고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코난이 내 잠자는 모습을 몰래 찍었더라;;;;


끄응....


아... 알았다고... ㅠㅠ




어제 늦게 도착하여 수령하지 못했던 웰컴패키지를 받고


​잠만 잘 수 있게 간단히 구성했던 빵카에
캠핑이 가능하도록 세팅을 한다.



너무나 좋은 가을 햇살에 침낭도 널어 말리고


​​



백패커스데이 2016 후원사들 부스에 방문



울 딸래미 모자에 이쁜 뱃지도 받아 달고


각 후원사들 스티커로 보틀 튜닝도 해본다.



패커스데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체험!!!


ㅠㅠ
처음 참가해보는 백패커스데이인지라 시스템을 잘 몰랐던 탓에
신청했던 카약 체험을 놓치고 말았다. ㅠㅠ


그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2016backpackersday 해쉬태그를 달고 있는 사진들을 보며 대리만족


뭐.. 그냥


맛있는 갈매기살 꼬기 궈먹고


나무 그늘 아래 힐링하며 놀기로...

(내년에는 반드시 늦지않게 액티비티 참여 신청해야쥐..)


아...
​​


날이 너무 좋아...


어디를 봐도 그림같은 풍경이다.




오후 체험 행사들이 끝나고나니
본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많은 백패커들이 참여했던 타프 혼자치기 대회
남자부, 여자부 모두 내 지인들이 우승!!
(남자부 : @B형계의이단아, 여자부 :@라나 님 ㅋ)

비록 내가 우승하건 아니었어도 (참여도 안했지만)
​배아프기쁘더라


록큰롤라디오_사운드_체크_하는데_울아들지나가는사진.jpg


저녁시간이 되는 바베큐도 나눠주고 (인당 삼겹살 한줄은 좀...)


다채로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팀은 8명이 단 하나의 경품도 당첨되지 못했는데
어느 한 백패커분이 무려 6번이나 경품에 당첨되어 엄청난 야유를 받음 (알고보니 캠핑톡 지인인 @어베인권 님 ㅋㅋ)



계속해서 행사의 즐거움을 이어가는 록큰롤라디오의 공연이 계속되고...


캠우들과 술한잔 기울이며
도란도란 즐거운 수다의 시간을 갖는다.

기분이 좋았는지
제법 좀 마시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속쓰림에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
그림같은 아침 풍경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경품을 득하게 된다 ㅋ)

아. ㅠㅠ 좋구나...


조금 있으니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띠링띠링 문자메세지를 확인해보니


지오캐싱 좌표 알림 문자!!
맞다!!
마지막날 오전 보물찾기 행사가 있었지!!


좌표를 하나 찍어 지도에서 찾아보니 쬐끔 떨어진 물가쪽이다.
울 공주님과 함께 출똥!!!



가는길..
그 경치가 보물일세..



가다보니 외줄타기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길래 좀 놀아주고 ㅋ

우리가 찾아간 좌표 물가에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아까 벌써 다른 사람들이 다녀갔어요"라는
아쉬운 메세지를 전해주신다 ㅠㅠ




그래... 이번 행사엔 경품운이 안따라주나보다
밥이나 먹자...

그렇게.. 오전을 다 보내고...


이제 ​떠나갈 돌아갈 채비를 한다.


마지막 행사
우리 가족은 참여 못했던 ㅠㅠ 각 액티비티별 시상이 이어지고


여성부타프치기대회우승자@라나.jpg



마지막으로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우리의 추억도 남기고....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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