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2015.12.25~27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 - 크리스마스 캠핑

2015. 12. 29. 08:18아웃도어/여행기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게 2013년 8월.

2년반 동안 한달에 두세번, 거의 매주 캠핑을 다니다보니 캠핑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있다.
주된 무언가를 하고 그것을 더욱 즐겁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캠핑을 즐긴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
도시생활에서는 겪을 수 없는...
자연에 조금 더 가까운 것들

그러한 캠핑을 우리 가족에게 알려줬던
예전 회사 선배형들 가족들과 함께 이번 캠핑을 함께 했다.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 (땅의미소 X)

캠핑장에 거의 도착할 때 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오지캠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놀라웠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더더욱 그러하더라..
그래서 다음에 오지캠퍼들과 함께 다시 찾아오겠다는 생각을 함 ㅋ



이번에도 동계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티피텐트(voyager homage)로 빵카를 구성하고...



왠일인지 이번에는 우리(가칭 parkcamp - 대장인 큰형님의 성씨를 땀 ㅋ)가 추구하던 바완 다르게 먹방으로 시작한다



그래... 크리스마스 캠핑이니깐~
맛있게 먹고 즐기는 캠핑으로 보내도 좋다고 생각함 ㅋ


크리스마스 lucky moon이 떠 오르고..




우리의 정체성이 감성캠퍼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소소하게 분위기를 연출해본다 ㅋ



하지만 누가뭐라해도 최고의 감성 아이템은 캠프파이어!!
이보다 더한 감성 아이템은 무엇이겠는가 ㅋㅋ
역시나 우리의 정체성은 겉으로 이쁘게 포장된 무엇보다는 본질적인 무엇을 추구하는것


그렇게 즐거운 첫날밤을 보낸다...


라고 끝맺으려 했으나 눈이 내림 ㅋ
크리스마스 스노우 캠핑이라니!! +_+ ㅋㅋㅋ

잠자리에 들려던 발걸음을 돌려
남자들끼리 눈발을 즐기며 소주 한잔 더 기울이고 잠


다음날 아침


밤새 눈이 많이 내리진 않았다.
조금 쌓이다가 만 정도



아침부터 고구마를 구워 먹는걸로 시작하여...


계속해서 먹음


기름 한번 부워 튀김요리 시작했더니...


계속 튀김...


또 튀김..


쉬지 않고..


튀겨서...


튀길 수 있는건


모두 튀김...

먹방 + 튀김 = 먹튀 (응?)

그렇게 어른들은 먹고 수다 먹고 수다



비슷한 나이 또래 우리들의 아이들은


눈썰매도 타고~




무언가 만들어 보고~~


게임도... 얘.. 얘들아...
그건 좀..


아니다 뭐 어떠냐
모여서 같이해야 재미있는거 아빠도 다 아는데
계속해서 게임만 하는거 아니면 괜찮아~~

그렇게 밤이되어..



밤도 굽고..


밤이되어 밤을 구워.....
(뭐?)



아니... 고기 굽..


역시 고기가 진리..


진리의 고기를 질리도록 먹고 =_=


우리의 둘째날 마지막 밤을 보낸다.


이번 캠핑은..


우리의 정체성이 "먹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먹거리가 계속 가득했던


캠핑이었다...



멀리서 생활하시는 큰형님네 매번 단체 사진에 빠지게 되어 이번에는 먼저 좀 찍었다ㅋ
애들은 썰매타러 갔네? ㅎㅎ



그래서 남은 가족들은 아이들과 모두 함께 단체샷


그렇게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캠핑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2주후에 화천 딴산유원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함 ㅋㅋ




역시 캠핑은
무엇을 하든
마음이 즐거워야 ㅎㅎ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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