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2014.11.14~16 다시 찾은 오성산 오지 번캠

2014. 11. 17. 22:18아웃도어/여행기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찾은 오성산...
이번에는 자연in 밴드 형님 동생들과 함께 했다.
금요일밤. 막히는 퇴근길 고속도로를 달려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맞이한 오성산 오지는..
한주동안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주는 그런 힐링의 장소였다...



인천공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view...
지나번에 함께했던 길가온 형님이 먼저 도착하시어 잡은 명당자리..
이 멋진 야경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늦은 퇴근들에 느즈막히 도착한 우리들은 저녁식사로 요리를 하는 대신 사온 족발과 술을 함께 하는 것을 선택




탁월한 선택이었다..
족발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간만에 막걸리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우리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고..
또 이렇게 아침이 밝아..


아... 정말 자리 제대로 잘 잡았구나...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바로 보인다..


우리는 가볍게 텐트 3동으로 숙소를 해결했고


불을 때울 장작을 구해왔으며


화로 구성을 마치었다.


아침밥은 명진애비님의 올갱이 해장국으로 속을 달랭었고..


간밤에 불었던 바람을 기억하여 바람막이를 구성했다.


일정상 1박만 하고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몇분 계시기에...


일단 단체사진 한방..


이단은... 으으음..

(참고로 평균연령 43세의 집단이다)

....

그렇게...

주말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주 정캠을 기약하며 먼저들 돌아가시고...



=0=


뭘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으나...


암튼 평균연령은 43세...


그래... 여기는 오지.. 그리고 엄청 넓은 지역이지....

그래서 투어를...



이렇게 저렇게 낮시간을 보내고...
오성산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관계로.. (30-40분 거리면 캠퍼들에게는 가깝...)
캠사쟈칼님네 가족과 우리가족을 픽업하여 함께 조인했다..



어느덧 밤이 되고...





즐거운 이야기 시간을 나누며....


 



동생아.. 밤에 썬그리는 좀...


불멍에 빠지는건...



 



너.. 너무 쎄다;;;;;


그렇게 둘째날도...
불과...
술과...
이야기로....


 

 

 


둘쨋날 아침해장은 라면으로..
뭐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라면해장에 대한 찬사는 빠뜨릴 수 없다.
그 이름도 거룩하여라 김치라면~~


저... 저기 형님...


우리 오늘 갈껀데...


나무는 왜이리.. 많이...


으음...




"좋네요~ 형님~~"
하고 말하는 이 녀석.. 동.. 동생이다..


그래.. 뭐라도 구워보자..



그렇게 2박3일을 평균연령 43세 어른들이 아이처럼 뛰어(?)놀고...
다음주에 있을 정캠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1박 철수한 분들과 찍었던 그 자리 거기에서 다시 기념촬영

애들이 있는것도 잊고 어른들끼리 찍은것만 봐도 얼마나 정신없이 아이처럼 즐겼는지 나타나는 듯


오늘은 벌써... 하루가 지나고.. 월요일도 저무는데...
이제 4일 후면 볼 수 있는데도...

벌써부터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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