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88

[#178] 2017.11.11~12 연천 재인폭포 캠핑장 - 부녀캠핑

애초에는 울 딸래미 친구도 함께하는 캠핑으로 계획되었었다.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캠핑에 데려가고 싶었던 울 딸래미의 바램을 반영한것 그러나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친구는 함께하지 못하고 덕분에 딸래미와 둘이 오붓한 부녀캠핑으로 가게된것 간만에 딸래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벌써 훌쩍 커버린 딸래미를 세삼 느끼고 아직도 이렇게 딸래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것이 감사했다. ​​이제는 훌쩍 커버려서 사진에 자기 얼굴이 나오는것이 창피한 울 딸래미 아빠가 아직 덜 설장한 덕에 (-_-)딸래미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도 같이 놀 수 있는것들이 적절하게 있어서 좋다.​ 친구와 약속이 깨졌는데도아빠와의 약속을 함께 하는 우리 어여쁜 공주님​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보낸 이 시간이 ​우리딸이 성장..

[#177] 2017.11.03~05 철원 쉬리공원 캠핑장 - 철원아웃도어페스티벌

캠핑톡이 주관하는 작년 ( ​2016/10/04 - [아웃도어/여행기] - [#124] 2016.10.01~03 철원 아웃도어 캠핑 페스티벌 with 캠핑톡 )에 이은 두번째 행사 해당 주말에 자연in 캠우의 결혼식이 겹쳐있어서1박으로 짧게 참석하는데만 의미를 두었던 행사였다.행사장과 가까운 쉬리공원 사이트 중 맨꼭대기​ 자리를 잡고 보니 기계화캠핑단 멤바 @샤먼 @kahn 님들 일행이 바로 앞에 빵카를 ㅎㅎㅎ(술로 밤을 함께 보낸 시간이 있었음을 짐작 할 수 있음) 짧은..방문캠에 가까웠던 캠핑이었던지라다채로운 행사들에 참여할 수 없었던것이 참 아쉽다. ​쉬리 공원에 마련된 부스에는 방문 좀 했음.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호두과자 브랜드 호디박스 쌀로 만든 호두과자라 맛이 담백하고 간단하게 아침..

[#176] 2017.10.27~29 몽산포 GOOUT9

어느샌가 캠퍼들의 대잔치로 자리잡은 GOOUT Festival 처음에는 캠퍼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만나기 위해 참여를 했다면 이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캠퍼들을 만나기 위한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페, 밴드 등 온라인에서 교류하던 지역구가 다른 캠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 오래되서 스토리는 가물가물.. =_=사진들과 동영상 만들어 놨던것만 투척 [똥폼.jpg]​ [파타고니아repair부스.jpg]​ [서해일몰​.jpg] [​공연.jpg] ​[옆집.jpg] [별​하늘jpg] ​[crew.jpg] -끗-

[#174] 2017.09.30~10.9 추석연휴 가족여행

10일 연휴 주말 + 추석연휴 + 대체휴일 + 주말 + 공휴일 조합으로10일이라는 연휴가 주어졌다. 이렇게 긴 연휴를 갖게된건 10여년만인듯 10여년전제대로된 솔루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주말 휴일 모두 반납하고회사 연구소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빠져살던 그시절일년내내 회사에서 살다시피 하다가번아웃 직전 길게 다녀왔던 휴가그때는 휴가일정을 딱 정해 놓지도 않았었지만보름에서 스무날 정도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언제였던가 내 나이 마흔이 넘으면휴일 근무는 하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은마흔이후 3년이상을 잘 지켜오다가얼마전 깨뜨린 이후로 지속적으로 깨뜨리고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것인지일을 하기 위해 먹고 사는것인지그 원론적인 물음을(너무나 뻔한 답이 있음에도)계속 하고 있다. 어쨌거나.....

[#175] 2017.10.21~22 남양주 팔현 캠핑장 - 기계화 캠핑단 정캠

​팔현 캠핑장 우리가족이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한 곳잣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지만계곡쪽에서만 캠핑을 해봐서잣나무숲에서 캠핑을 해보고 싶었던 곳 ​이번 캠핑에서는잣나무 숲에서 캠핑을 할 수 있었다. ​잣나무숲에 텐트를 치는것만으로도 감성이 무럭무럭 피어나는 느낌 가을의 문턱에 있기에더더욱 그러하다.​ 기계화 캠핑단..캠핑톡 유저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자연in과 모임의 성격이 비슷하다. @듀라에이스님을 제외하고는 함께 캠핑을 하는것은 처음이라 (캠핑 모임에 한두번 같이한 분들도 계시지만)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편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마음 물론잣나무숲이 주는 편안함도 한몫했겠지만 캠퍼라는 이름이 그 자체가편안함을 주는 친구같은 이름이지 않아겠는가 ​새로운 캠우들을 만나는것도 camping life에 ..

[#172]2017.09.16~17 파주 장산전망대 자연in 듀랑고마을 캠핑

​가을하늘 그 하늘을 느껴보러 가까운 파주의 장산전망대를 찾았다.하늘을 보기엔 이곳처럼 시야가 확 트인곳도 많지 않다. ​예전에 이곳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인적이 많지 않았던 곳이었으나이제는 전망좋은 자리는 잡기 힘든 상황 주변에 쓰레기도 없고개념 캠퍼들이 오신것 같아 좋았음. 시야에 가득차는 하늘을 보다가... 문득 보게되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비무장지대 초평도 그리고 그 뒤로 멀리 보이는 북한 언젠가 통일이 되면 저기 멀리 보이는 곳까지 캠핑을 갈 수 있겠지? 이곳에 올때마다 생각한다.저기 보이는곳에 가서빵카를 쳐볼 수 있기를... 그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떠나서날씨가 너무 좋다.가을 하늘 보러 오길 잘했다.오손도손 나누는 이야기도 즐겁다. 듀랑고 텐트가 있는 캠우들과 함께 나온 크루캠핑....

[#171]2017.09.08~09 영종도 오지 솔캠을 다녀오다.

언젠가 부터...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그때의 느낌을 남기는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이 바빠서 몸이 피곤해서다른 일정이 있어서미루던 여행의 기록은 어느덧 두달이나 밀려 버렸다. 이렇게 기록을 남기면 그때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어쩌면...그때의 그 여행길도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막연하게 어디론가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떠났던 여행명확한 목적지가 있는것이 아니었고영종도의 어디쯤 네비게이션의 안내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대략의 진입로 까지만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고그 다음부터는 험로를 다니며 직접 돌아다녀야 하는 여행 얼마나 시간을 들여서 돌아 다녀야 할지어디까지 다녀야 내가 원하는 오지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지 어쩌면 이번에는 허탕만 치고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 이번 여행의 길은네비게이..

[#165] 2017.07.28~30 원평해변 솔밭 - 스노클링 캠핑

여름 해변의 캠핑은 솔밭이 정답이다. 솔밭에서 캠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그 시원함을 맛보면 솔밭만 찾게되는게 사실이다.하지만 야영을 할 만한 솔밭이 있는 해변이 많지 않다는 점​ 원평해변을 알고 난뒤로해마다 찾았던 것 같다.솔밭도 그렇지만스노클링을 하기에 딱 좋은 해변이기에 그러했다. 적당히 잔잔한 파도해변가 끝에 있는 돌섬 부근은스노클링을 하기에는 그야말로 딱 게다가동해인지라일출(日出)을 볼 수 있다는 점​ ​​​ 또 하나올해 새롭게 발견한 스노클링 포인트!!원평해변에서 10분거리 정도에 위치한 곳(어딘지는 밝힐 수 없다! ㅋ) ​ ​ 아..벌써부터 다시 또 가고 싶은건나 뿐만이 아니려니...​ 동영상에 담아둔 Full Story로 마무리..​ fin.

[#164] 2017.07.22~23 철원 하오재 캠핑장

​벌써 몇주째 주말마다 비가 오고... 주말마다 우중캠핑 비의 감성도 좋지만 매주 비가오니... 물놀이가 하고 싶은데 스노클링이 하고 싶은데 뭔가 활동적인 아웃팅을 하고 싶은데 빗소리만 듣고 앉아있어야 한 2017년 7월... 7월은 한주도 거르지 않고 주말이면 비가 왔다. 지난번에 슬쩍 둘러보고간 하오재 캠핑장은 잘 정리된 사이트와 시설들 그리고 적당히 적당한 주변 환경 언제가 한번쯤 편하게 캠핑하고 싶을때가면 좋겠다... 고 생각했던 곳 마침 이번에 자연in 캠우인 @애니빡과 @승냥이 커플이 초대해줘서 (거의 매주 함께 다니는고만 초대라니...) 하오재 캠핑장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 비가 와도와도 너무 와도 너무 와서 타프아래 비를 피해 꼼짝달싹 못할지경... 아 정말 이렇게 계속 비만 내리..

[#163] 2017.07.08~09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부부캠핑

​처음이었다. 아이들을 빼고 부부가 둘이서만 캠핑을 간것은... 우리 아이들 둘다 각각 따로 아빠와 둘만의 여행을 다녀온 추억이 있지만 정작 부부는 그런 추억이 없었던 것 어디로 갈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에 혼자 (캠우들과) 다녀온 그곳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오겠다고 생각했던 그곳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로... ​ 가끔씩 가족들 없이 여행을 갈때가 종종있다. 그러다가 정말 좋은 장소를 만날때면 가족들과 함께 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할때가 있다. 동이리 주상절리도 그런 곳 중에 하나 ​ 간만에 단둘이 식사도 하고 ​ 달팽이 기어가듯... 느린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렇게... ​ 긴 세월과 함께 흘려온 "가족"이라는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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