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2015.06.12~14 은모래 유원지 캠핑 - 자연in 남캠

2015. 6. 16. 19:10아웃도어/여행기

캠..

가족 캠핑을 주로 하는 자연in 밴드 캠우들이

가끔씩 남자들만의 캠핑을 할때 사용하는 용어 

주로 술자리 위주의 캠핑을 할때...

주로 오지 노지로 나가면서 여자들과 아이들이 불편할 수 있을때...

그리고 다 큰 어른들이지만

우리들끼리 아이처럼 막 놀고 싶을때 

우리는 가끔 "남캠"을 나간다.


처음엔 대전에 있는 노루벌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가 대유행하면서 

청정지역을 찾다가보니 여주에 위치한 은모래 유원지로 가기로 함



이날은 특별히 우리 캠우들과 여러가지로 인연이 많으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성차장님이 함께하셔서 

우리 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셨다.


 


그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여러가지 캠핑용품들과 텐트들을 가져오셔서 좋은 정보도 주시고 ㅋ

덕분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신제품 전시회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평소에 관심가지고 있던 캠핑용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ㅎ 




​어느덧 어둠이 내려 

우리 남캠의 하이라이트 ㅋ

술과 함께하는 밤이 찾아온다.



​괴물불판의 뚜껑 ㅋ

대용량의 찌개를 끌일때 사용해도 좋네

그래서 이건 오댕국? 오댕찌개? ㅋ



우리는 또 주저리주저리 술과 함께

이야속으로 빠져들고 ㅋ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을 지새운다 

(저어기 사진 속에 있는 머리 긴 분은 라나"형님".. 평소엔 코난의 부인 라나님이지만 남캠에서는 라나형님으로 불리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는 사이

어둠은 점점 더 깊어만 가고​








렇게 술과 이야기로 첫날을 보내고...

해장을 위해 우리는 

국물거리를 만든다.


그리고...


​아홉시반 소주는

밤 아홉시반이 아닌

오전 아홉시반

해장술이 되어버리고 ㅋ

과음으로 인해 깨어나지 못하는 캠우들이 속출하면서 ㅋ​


마음은 버티고 싶지만 

몸이 버티지 못하는 ㅋㅋㅋ




날이 점점 더워지다보니

타프아래보다는

나무 아래로 모이기 시작


​이날 우리의 쉐프는 캠사쟈칼 형님

원래는 형수님이 메인 쉐프지만

남캠에선 앞치마를 두르고 나선다









남캠은 매번

술과 음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2박3일 내내 술만 마시지는 않는다. 



아이들을 데려온 아빠들은 


아이들 밥도 챙겨주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물론 그러다가...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또다시 술과 함께 하는 시간이 오기는 하지만 ㅋㅋㅋ






바쁜 일상에 찌들어 갈때..

가끔씩

우리들의 남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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