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2015.03.21~22 서삼릉 청소년 야영장

2015. 3. 23. 06:19아웃도어/여행기

만에 강서구 캠우형님들과 함께 캠핑.


거의.. 늘상 함께 다니던 형님들과 

이런저런 이유로 

두어달만에 함께 캠핑을 즐겼다.


날씨가 계속 추웠던 탓도 있었고

다들 생업에 바쁜 탓도 있었다.


메신저나 sns를 통해서 매일같이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접하지만

간만에 얼굴을 보니 매우 방가방가함 ㅎㅎ



이번에는 캠사쟈칼 형님네와 발리 텐트로 사이트를 구성해봤다.

두동을 나란히 치고 옆문을 올려서 서로 맞붙인 다음 폴대에 연결해 올려 

중간에 타프가 생긴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오... 나름 갠츈하다.

각자의 공간이 있으면서 가운데는 함께 쓰는 공간으로.. ㅎㅎㅎ

역시 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건 좋은 행운이었던듯 ㅋㅋ 


다음번에는 중간에 헥사타프를 구성한 형태로 계획을 잡아본다.




이번 캠핑의 메인 추진자였던 동생 태화니!!

이제는 백패킹의 세계로 발을 들이겠다며 

그동안 사용하던 오캠장비들을 형들에게 전수해주는 훌륭한 ㅎㅎㅎ 착한 동생이 아닐 수 없다



캠사쟈칼 형에게 IGT 전달하는 장면 ㅎㅎㅎ

훈훈하구만 ㅎㅎ



​멋쥐다 아쥐티



멋쥔 아쥐티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한상 가득 차려주고!

무려 연어라니!! +_+

​태화니의 또 다른 일행분들이 보내주신 통삼겹 바베큐!!

육죽이 쏴라인네!




오늘도 분위기 좀 업시켜볼까

예거 핫식스를 준비했지만

감기약 먹는것 같다고 외면 받음 ㅎㅎㅎㅎ

크러버들은 좋아한다며?  -_ㅡ +

​뭐 암튼 캠퍼들은 아닌걸로...




그렇게 어느덧 어둠이 내려오고..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해 밍구아빠님께서 캠프파이아를 지펴주셨다..

언제나 애들을 먼저 챙겨주시는 다정한 아버지 밍구아빠님!!




자상함에 둘째가라면 서운해 하실 진정힐링님도 애들 밥 챙겨주시며 아빠 노릇 ㅎㅎㅎ



그와중에도 

우리의 기부천사 태화니의 기부는 계속 이어져... ㅎㅎㅎ

저녁에도 계속 ㅎㅎㅎ

우리의 쉐프~ 캠사쟈칼 형수님께 찜냄비 전달식 ㅎㅎㅎ​

너무 좋아하심 ㅎㅎㅎ

(그전에 스노우삐리리 커플 앞치마도 증정)



​언제나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시던 형수님!!

오늘은 특히 더욱

태화니를 위한 ㅋㅋㅋ 맛있는 음식들을 더해주신다 ㅋㅋㅋ



자...

우리의 메인타임 먹방시간 

자.. 

그냥 조용히 감상하시길...








얼마나 먹었을까...

우리는 맛있는 음식에... 술도 얼큰하게 취했고..

깊어가는 캠핑장의 밤에..

나는 집에 두고온 가족들 생각에 빠진다.


울 딸래미의 앞당겨 진행한 생일파티에..

딸래미 친구들과 친구엄마들을 집에 초대한 지라

아빠는 조용히 혼자 캠핑장에 와주었는데..


뭐.. 결론은

앞으로는 혼자 다니지 않으리..

추운 마음에 따뜻하게 난로도 피우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다.​




​어느시간엔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 시간에...

잠이 들었는데



깊은 꿀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족들을 픽업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캠핑장에서 30분거리 밖에 안되는..)

밤늦게까지 아이들.. 엄마들..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뭐 나도 즐거웠다.

가족들 없었던것만 빼면..





그렇게.. 가족들을 픽업하여 다시 캠핑장에.



​조촐한 아점을 먹고

향긋한 드립커피로 시작



나도 이제 느긋하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어제 못찍은 주변 사진들을 찍어본다.




봄바람 살랑살랑

바람개비 돌려주고...



​청소년 야영장은 애들이 뛰어놀기에 딱 적합한 장소인듯허다.




멀리서 바라보는 두 발리의 자태.

좋구만 ㅎㅎ



​오후가 되자...

사람들은 이제 철수할 채비를 시작한다.




​봄날 햇빛 잘 받아주는 잘생긴 울아들

요즘들어 무언가 혼자 하는일이 많아지고 

혼자 보내려는 시간들이 많아져서 쬐끔 걱정...

다 성장하는 과정이겠거니 하지만

아빠 맘이 편하지만은 않구나.




ㅎㅎㅎㅎ 귀염둥이 민구

​카메라가 자기를 보고있는걸 보더니 저 알수없는 포즈를 취한다 ㅎㅎㅎㅎ

너 왤케 귀엽니? ㅎㅎㅎㅎ ^_________________^




​여자아이들은 장작패기에 빠져 ㅎㅎ



슬근슬근 톱질하세

쿵탁​쿵탁 도끼질이야



열심히 장작은 만들었지만 

이제 집에 가야하니 

불은 피우지 않는걸로....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백패커로 전향하며 

수 많은 오토캠핑 장비들을 형들에게 나눠준 기부천사 태화니의 모습으로 마무리..

(앞으로 백죠[빽쪼]라고 불러 달라함..)

멋지다 백패커 조태환

사진발 좀 받네그랴 ㅎㅎㅎ






- 2015년 3월 22일 따뜻한 봄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