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2015.03.07~08 안성두리캠핑장 캠우 초대 캠핑

2015. 3. 10. 00:44아웃도어/여행기

이저캠핑 오마쥬(티피텐트) 체험 이벤트 진행 담당을 맡아 3개월째 매주 이벤트를 하여 당첨자들을 안성두리캠핑장에 보내드리고 있다... (3월말까지 이벤트)

정작 이벤트 진행자인 나는 오마쥬를 구경도 못했고..

안성두리캠핑장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가보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3월 1주 당첨나이신 라나님 부부가 초대를 해줘서 오마쥬도 볼겸 안성캠핑장도 즐겨볼 생각으로 우리가족도 함께  조인!



이제는 제법 풀린 날씨에 조금은 가벼운 차림으로 지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아 조금은 북적거리는 캠핑장 풍경이 연출 되었다.


햇살 따뜻한 정오쯤 캠핑장에 도착한 우리는 늘 그래왔듯 빵카 구성을 먼저...​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 역시나 잘 어울리는 오마쥬(티피텐트)와 발리(타프쉘터)​



왠지 오지에 잘 어울릴것같은 남자 감성의 두 텐트..​


빵카구성이 끝나고..

우리 아들래미는 그사이 벌써 다른 남자 아이들과 어울려 정신없이 놀고 있고

남은 우리가족은 캠핑장에서만 놀고 먹는 캠핑생활에서 탈피하고자

두리캠핑장 둘레길을 산책할 생각으로 발걸음을 나섰다.



아빠 나 사춘기에요.jpg​


카메라를 피하는 방법.jpg​


막상 나와보니 둘레길을 돌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서

캠핑장 가까이에 있는 청룡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들어가기로 계획을 수정하였으나

가까이 있는 전봇대 찍고 돌아오는걸로...  ㅡ,.ㅡ;



돌아가는길.​jpg




​​​​​​​​​​​​​​​​​​​​​​​​​​​​​​​​​​​​​​​​​​​​​​​​​​​​​​​​​​​​​​​​​​​​​​​​​​​​​​​​​​​​​​​​​​​​​​​​​​​​​​​​​​​​​​​​​​​​​​​​​​​​​​​​​​​이제 점심을 먹어야지..

가볍게 소고기와 새우 구워먹는 정도만..


에휴.. 소고기 구워먹으면 머하겠나... 힘내서 열심히 일해서 돈많이 벌어가 소고기 사 구워먹겠지...


​화로대 연기에 대응하는 고기 굽기 전문가의 자세.jpg 



당신은 소고기를 구우시오 나는 부대찌개를 끓이겠소.jpg   by 라나​


오우 +_+ 부대찌개 괜츈타​


​라나 & 코난 부부와 함께 

맛있는 요리들을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두팀으로 구성된 캠핑에서...

그동안 서로 나누지 못했던 많이 이야기들과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었던 그동안의 일들과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던것 같다.


누구에게나 그들만의 역사가 있고

그들의 사정이 있으며

그들의 생활방식이 있다.


그리고 캠핑은...


조금은 불편한 잠자리에서..

조금은 불편한 생활을 하며...

그리고 조금은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도  있을 수도 있고..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것들을 기꺼이 감수하고서 

더 많은 힐링을 얻고자 하는것이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술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잠을 잠 

꿈을 꿈

드르르렁 zzZZ




아침에 깨어나는데 머리가 아프다.

이것이.. 어제 과음을 한 탓인지.. 등유난로의 불완전연소로 인한 두통인지 잘 모르겠다..

서둘러 종예씨를 깨워 머리가 아픈지 물어본다.

음..

과음의 결과로 판명...


-_-




우리는 또 잠시동안의 한가한 ..

주중엔 너무나도 아까울 수도 있는

시간들을 소비하고 있다.

"여유"라는 이름의...




첫 캠핑에서 느꼈던 한가한 여유로움을

​또다시 상기하며 빵카안에서 뒹기적 뒹기적


배가 고프네...



남은 음식재료들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고..

​​역시 마지막엔 볶음밥으로 식재료 마무리하는게 진리인듯.


은별이의 셀카봉으로 이날의 작은 추억을 기록해 본다.




Be happy! Lana *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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