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 2020.08.01~02 속초 자작도 부자캠핑

2022. 3. 24. 08:00아웃도어/여행기

* 밀린일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캠우들과 늘 맞춰서 함께 보내던 여름휴가 기간을 가족끼리 조차도 날짜를 맞출 수 없게된 상황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여름휴가 여행은 울 아들녀석과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으로 잡았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속초 자작도

예전에도 몇번 찾았던 곳이라 좋은 기억이 많이 있는 곳

 

함께 캠핑을 하기로 한것은 아니었으나,

도윤이네가 외갓집에 와있던 절묘한 타이밍 덕에

짧지만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초딩때 늘 함께 어울리던 녀석들이 중딩이 되서 만났는데...

비교적 자주 보는 편이었지만, 워낙 성장이 빠른 서로를 잠시 어색해함.

근데 너네 목소리 왤케 굵어졌냐..

 

아들녀석과 각자 1인용 코트 텐트로 각방으로 구성한 잠자리.

 

이제부터는 각자 편하게 자자고~~

이 좌식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서운하게..

 

 

그렇게 각자 편한 잠자리를 취한 다음날.

얼핏보면 청년같은 이제 중딩1학년 꼬꼬마녀석

 

물놀이하고 놀자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녀석

 

 

오~ 이제 아빠 스노클링 장비를 아들녀석이 쓸 수 있구만!!

마이 컷네 고은차이

 

이제 여름에 아들녀석과 함께 놀러다니면 되겠다고 생각해본다.

 

 

 

 

늘 온가족이 함께 다니던 여름휴가가 아들과 둘만의 시간으로 바뀌게 되니

어딘지 모를 허전함도 있지만 둘의 오붓함도 있는지라 

다음 여행의 분위기도 상상해본다.

 

이제는 캠핑 스타일도 조금 바꿔야 할것 같은데..

 

 

 

1박 더하고 삼척으로 넘어가자 생각했지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언능 짐싸서 철수...

 

아니 이동..

 

to be continu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