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2017.05.12~14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오지캠핑

2017. 5. 31. 12:44아웃도어/여행기

​캠핑을 그렇게 오랜동안 같이 다닌 캠우들중에서도 오지캠핑을 부담스러워 하는 캠우들이 꽤 된다.
그 이유야 당연히 불편함 때문인데
그중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함은 화장실이다.
특히나 여성들은 더욱 그러할것.

말나온김에 오지캠핑에서의 단점과 장점을 나열해볼까낭

* 단점 (캠핑장에 대비하여)
- 화장실 문제
- 물 (씻는) 문제
- 전기 문제
- 대체로 고르지 못한 땅바닥 문제
- 대체로 가는 길이 험하다.
- 기타..

뭐 대충 대체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꺼리게 되는데
대체로 유원지 같은곳은 공중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다.
그런데 일부 행락객들이 더럽게 사용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그러한 몰지각한 행동들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화장실을 폐쇄해버리고 개수대 물을 잠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전기문제는 보통 렌턴은 충전등이나 가스등을 사용하면 되는데 추위에 대비할 전기장판등을 사용하지 못하는게 불편함이 되겠다.

* 장점 (캠핑장에 대비하여)
- 대체로 자연에 가까운 뷰(view)를 볼 수 있다.
- 출입시간에 제한이 없다.
- 대체로 장소가 협소하지 않고 넓기 때문에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맘껏 놀 수 있다.
- 야영 비용이 들지 않는다. 
- 기타...


오지가 주는 느낌은
잘 꾸며진 캠핑장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다.

물론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모습을 잘 살려둔 캠핑장들도 꽤 있긴하다만
오지를 겪어본 사람들만이 느끼는 그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오지캠핑을 제대로 한번 다녀오면
후유증이 꽤 오래간다.


이번 주상절리 여행이 그러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텐트 밖으로 바라보는 뷰가 그러했고



함께하는 우리들의 빵카촌이 그러했다.​

짧은 2박3일 동안...

연천의 하늘은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뽐내듯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겁게 함께 했던 것








이 되면...




하늘에 수 없이 많은 별들과...


​오지가 주는 그 편안함의 감성들이


​우리를 잠 못들게 했다.


우리가 거기를 떠나는 날...

다음에 또 다시 오라는듯

맑고 깨끗한 날씨를 전해주고...





Full Story로 남긴 동영상


그렇게 백오십칠번째 캠핑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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