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2017.05.05~06 어린이날 캠핑st - 조을때펜션 (뮤즈캠핑장)

2017. 5. 8. 21:30아웃도어/여행기

5월은 가정의 달

특히나 우리 가족은 4~5월에 많은 행사들이 걸려있다.

그리고 우리가족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우리의 아이들

아이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


어린이날


가만히 어렸을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어린이날 부모님께 받고싶었던 선물은

장난감 


그것은

친구들에게 자랑거리

또는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거리



그래서 결론을 내린 

어린이날의 선물 최고의 선물은 친구들과 캠핑

일주일 중 5일을 함께 생활하는 학교친구들과의 캠핑을 해보고 싶다는 둘째 녀석의 원을 풀어주기로 함



전 계획


캠핑을 모르는 친구 가족들
그래서...

펜션 + 캠핑
이것이 캠핑st



무척이나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어린이날이었다.

이런날 야외에서의 그늘은

면재질의 타프 그늘 필요


이때에 듀랑고 쉘터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야외취침을 위한 우리가족의 잠자리도 만들 수 있었다.



듀랑고쉘터의 시원한 그늘은 아빠들의 사랑방

시원한 캔맥주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금방 친해짐




야외에서 노는게 마냥 좋은 아이들


비록

우리가 그동안 즐겨온 오토캠핑에서의 

먹거리보다는 간소한 음식거리임에도

너무나 맛있고 즐거운 식사




이곳에는 아이들이 여러가지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많이 있었다.

간단한 체험과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



녁이 되면...



바비큐 파티가 빠질 수 없다.

왜?

캠핑st 모임이니깐 ㅋㅋㅋ




그냥 화로대에 불만 붙인 모양새지만

캠프파이어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닥불 감성

그리고...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

육아에..

먹고 살기 위한 회사생활에...

그렇게 지친 엄마 아빠들의 힘든 맞춰가기 삶에...



우리는 아이들의 친분과 재미를 위해 모였다지만

우리 엄마 아빠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단순한 진리에서


우리는 스스로 행복해 지려고 하는 것이었으니까...






우리는 모두 

른들...

하지만

우리가 어릴적 배운것과는 다르게 가르쳐야 하는 

지금의 아이들을 잘 모르는 어른들


그 시절에 (어쩌면 부족하게 또는 불합리하게) 배운 우리 어른들은

우리가 가슴속에 가진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우리의 아이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갖게된것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는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될 준비를 시작하는것 이었을지도 모르는

그런


시간이었다.





모임의 끝

우리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 사진을 찍었지만


그것은 마지막이 아쉬워 남기는 기록물이 아니라


끝이 아닌 시작을 알리는

기록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다음에 또 만날것을 기약하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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