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0 3

[#278] 2021.02.11~12 파주 따봉캠핑장

예전같지 않게 캠핑을 자주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다. 생활의 패턴도 많이 달라졌고 몸의 상태도 예전과 같지 않다. 얻은것도 잃은것도 많은 시간들이었던것 같다. 캠핑과 운동을 패턴대로 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 딸래미와 애엄마에게 조르고 졸라 집에서 멀지 않은 파주 따봉캠핑장을 찾았다. 신체리듬을 다시 되찾기 위함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무거워진 몸뚱이가 만사를 귀찮아하고 있고 새로 구입한 화목난로를 사용해보고 싶었다는게 가장 솔직한 이야기일것이다. 추운 겨울의 캠핑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그냥 재미없는 시간만 때우는 추위의 시간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래미와 애엄마를 빵카 안에 남겨두고 나는 뭐라도 하겠다고 빵카 밖으로 나섰고 뭐라도 하겠다고 사진을 찍어봤으며... dslr 카메라는 챙기지 않았다는 후회와 ..

[#277] 2020.11.04~05 분지울 작은 캠핑장

기억을 따라가보면 오래된것 같지는 않은데 개월수로 따져보면 군대도 다녀올 시간이 지난 세월이라 스무살시절 그때의 2년은 온 세상이 다 흐르고 변하는 시간같았는데 시간의 속도가 다른 지금의 2년은 그냥 엊그제 일같다. 그때의 일을 다 기록하지 않아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시간들이 있다. 비록 사진 한장 짧은 기록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기억 그리고.. 5년도 넘은 기억 10년도 넘은 기억 평행우주가 있다면 그 시공간에 살고있는 나도 캠핑을 하고 있을까?

[#301] 2022.07.15~16 양양 서피비치 - 하조대 - 인구해변

지난번 서피비치의 경험이 좋았기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느낌을 우리 애들한테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이번엔 아들녀석과 함께 서피비치를 찾았다. 늦은밤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자리를 찾다가 적당해보이는 해변 안쪽에 야침 모기장 구성으로 빵카를 구성 푹자고 아침에 비치를 즐기기라 생각했지만… 점점 크게 가까워지는 바다 ‘밀물인건가..?’ 이러고 있다가 물이 들이치기라도 하면… 서둘러 빵카를 철수하고 다른 사이트를 찾는다. 서피비치 부근에는 캠핑 사이트로 적당한 곳이 없기에 조금 더 이동해서 하조대해변으로… (이녀석 언제 일케 컸냐) 밤 늦게 도착해서 날 밝을 때까지 사이트 자리를 찾아 헤멘지라 피곤함에 아들녀석은 그대로 골아떨어지고 나도 조금 뒤척이다가 잠들어 꿀잠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아들녀석이 일어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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