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캠 우리는 그렇게 불렀다. WOLF CAMPING 이라고도 부르는 남자들많의 캠핑 우리들은 주로 오지로 나갔지만 이번엔 조촐하게 캠핑장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남자캠핑의 특징중 하나라면 간소한 세팅 나는 그야말로 극강의 간소함으로 모기장과 야침 그리고 이슬을 피하기 위한 타프 한장 병희형은 얼어죽는다며 잠자리 세팅을 좀 더 보강하라고 했지만 형 나는 아직 젊어 (뭐 임마..) 하긴 8월에 누가 얼어죽냐능... 잠자리가 간소하다고 먹을것도 간소할 순 없다. 병희형이 있는데 말이지. (옆에서 놀구있는 원상이형 야르) 늘 그렇더라고 고기에 쏘주에 이런저런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서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 어둠이 내려오면 잠자리에 들고 드르렁 드르렁 참 신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