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2015.05.08~10 GO OUT 5 in 몽산포

2015. 5. 11. 16:48아웃도어/여행기

5월 8일 어버이날

마침 아버지를 뵈어야 하는일과 겹쳐 중부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니 잘되었다 생각했는데..

지도를 찍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몽산포와 대전은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버지를 모시고 행사에 가려했던 계획에 차질이 느껴진다.

시작부터 고생길이 보인다 싶다.


최근들어 많이 고단했다.

분명 주중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업상의 운동부족을 풀기위한 캠핑인데

요즘들어 그렇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히려 불편했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것 같았다.

앞서 선택한 무언가 분명 잘못된 선택이 있음이 몸으로 느껴져온다.


그래도 나름 긴 시간 훈련해왔듯

긍정적 영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나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그리고 한순간을 즐긴다.

그리고 또 한순간을 즐긴다.

그렇게 계속 이어가 본다...



발전.. 

짐이 꽤 많다.

그래.. 짐을 많이 올릴려고 캐리어도 장착한건데 뭐...

유용하게 사용하는거네...

도로가 여기저기 막힌다.

아마 나처럼 휴가를 낸 사람들일까

뭐 다들 각자의 인생속에 중요한 한순간을 살고있겠지 뭐


몽산포에 도착

생각처럼 이른 시간부터 바글바글하진 않았다.

이것도 아웃도어시장의 침체와 관련된 현상일까 잠시 생각해 봤으나

나중에 아니라고 생각함..


울산에서 온 모야지 팀 빵카 사이트

그중에 석범씨가 울 밴드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

그 옆에 (딱 붙이진 않고 ㅋㅋ 살짝 떨어져서) 우리 빵카를 구축한다.​



보이저 티피텐트 오마쥬에 클라우드 헥사

모야지팀과 대충이라도 분위기를 맞촤볼라고 준비해온 구성이다.

만족 ㅋ​



루프바스켓 장착할때 함께 구성한 어닝바

그리고 그에 어울릴만한 실타프를 준비해 설치해봤다.

결과는 대만족 ㅋ

향후 간편모드 방안이 마구 떠오른다 ㅋㅋ


지나가면서 보면 뭐 대충 이런모습

나쁘지 않다


잽싸게 빵카 정리를 끝마치고...









단 행사부스를 찾아가 봐야지 않겠나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싸!

경품 획득의 가능성이 높은 시간이로구나!!

라고...

잠시 생각해봄..



각자 멀리서 와서 만났으니 우선 일단 무조건 인증샷 먼저 찍어주는게 우리네 정 아니겠소

나도 썬그리 쓸걸... 멋있네... 석범씨...

석범씨는 내게 계속 형님형님하는데.. 내가 팍 말을 못트고 있다.

형노릇 못해서 그런거?

나이차도 한두살 밖에 안나는데 깍듯이 형'님'이라고 하니깐 왠지 나도 깍듯해야지 착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서...

담번에 그냥 '형'이라고 부르고 말은 반말로 합시다. :-)​



어쨌거나 행사부스를 돌아다니면서 놀아봅시다. 빠져듭니다.




즐거운 시간들....





​고아웃 필수 인증샷





리가 있었던 지역은 미니존

미니쿠퍼들의 사이트

역시 미니들은 이뻤다.


미니사이트 한켠에

미니멀웍스 텐트들이 모여있다.




피로에 쩔어 살던 몸이라.

그 황금같은 첫날밤에 스스륵 잠이 든다.

분명 화로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잠결에 얼마전 방출한 빅돔이 세워지고 있는걸 본다.

어.. 우리꺼랑 똑같이 생겼네.. 똑같은 모델이니......



라고 생각했던건...

​장출한 그장비가...

고아웃 페스티벌에서...

내 빵카 바로 옆에 오게 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구매하신분과도 다시 인사

이것도 다 인연인데 다음에 캠핑이나 같이 합시다 ㅎㅎ

ㅎㅎㅎㅎ





빵카에 다시 들어가보니 아직 쿨쿨 잠자고 있는 우리집 잠꾸러기들..


잠꾸러기 모자.



우리 잠꾸러기 가족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석범씨가 우리 싸이트를 도촬했다고 함 ㅋ

아래 사진들은 석범씨가 도촬(?)한 사진들 ㅋ



역시 좋은 눈을 가진 사람은 

좋은 것들을 보고

좋은 것들을 가슴에 담아

좋은 영향력을 전달한다.



도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나도 도촬...





ㅋㅋ 멋지구리구리하다.




제 본격적으로 남들 사이트 구경하고~ 고아웃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본다..

우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트 먼저 찾아가봄 

모두들 족구하러 가시고 안계심.. ㅎㅎ

역시 워크샵의 꽃은 족구


심플하고도 감성돋는 사이트 구성들이 눈에 띈다.








아.. 요건 우리 빵카 ㅋ







​메인 스테이지에서 노래자랑을 하고 있길래 구경함.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즐겁게 구경 ㅎㅎ

앜 ㅋㅋ 나도 저 헬멧 갖고싶다 ㅋㅋ




8시부터 시작하는 지누션 + DJ DOC 공연을 보기 위해 

빨리 저녁식사를 끝내는걸로 의견 합침 ㅋ


대충 먹어도 이정도는 먹어줘야지 

고아웃까지 왔는데 말여​





아아아악 

곧 공연이 시작한다는 방송이 퍼지고...

잽싸게 정리하고 메인 스테이지로 달림 ㅋ


사람들이 꽉꽉 차있다..

대체 저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다가 다 튀어나온겨...



두어시간 정신없이 즐기고 +_+

역시..

음악이 있는 즐거움이란...


다음번에는 꼭 락페스티벌 + 캠핑에 참가해보고 싶네




시간 사진 압박에... ㅋㅋㅋㅋ

진정힐링 형님이 방문하시고 

우리는 또 그렇게 야간에 사이트들을 돌아본다 ㅋㅋ


​공연이 끝난 메인스테이지 앞쪽에는 

춤파티가 한창 계속 되고 있었다..




​고아웃에 왔으니 인증샷 남겨야 한다며 

분신술 ㅋㅋㅋ

진정힐링 형님의 고아웃 인증샷

그리고 집으로 ㄱㄱ



음날 

​석범씨로 부터 받은 몇장의 아이들 사진

마냥 즐거운 우리의 슈퍼맨 고은찬 ㅋㅋ




애들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일찌감치 짐을 꾸려 고아웃을 빠져나간다.








할아버지 만난 사진은 생략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힘들어도 힘들지 아니한데

언제나 그렇듯

돌아오는 길에는

처음에 갈때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인다.


꼭 처음부터 그 모든것을 다 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본것을 다시 보게 되는 일은 없어야겠지


그래도 나는 여전히 happ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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