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 2023.12.23~24 양주 비타민 캠핑장 부부 클캠

2023. 12. 25. 23:17아웃도어/캠핑

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족단위로 캠핑크루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왔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무의도 솔캠을 했지만..)

지난번에 혼자 지내보니 가족들 생각에
계획했던 느낌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아니었던지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리라 마음 먹었었지

이번엔 3일연휴의 시간이 있어서
각자의 일정과 함께하는 시간을 혼재해서 보낼 수 있었음
23~24는 부부캠핑
25는 가족 모두의 시간
아이들은 이제 추운 캠핑은 하고싶지 않다고 ㅎㅎ

지난주부터 강추위가 이어져 크리스마스 캠핑을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양주 비타민 캠핑장을 찾음
마침 그곳엔 오랜 캠우인 길가온 형이 장박을 하고 있는지라 예약도 어렵지않게  할 수 있었다.
길가온님의 근무일정이 맞지 읺아 첫날은 얼굴만 보는 짧은 시간만 함께함

어째꺼나 간만에 티피텐트 펼치고
화목난로도 때우고
제대로 동계캠핑을 즐김

겨울엔 역시 화목난로가 짱

난로위에 요리도 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냄
(작은 트리라도 있었으면 분위기 좀 더 좋았을까?)

기온은 낮아 추웠으나 바람이 없어서 그럭저럭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고
무시동히터의 세기도 3단 정도만으로 따뜻한 잠자리가 가능했다.



다음날
길가온 형이 여친과 함께
먹을것들을 잔뜩 준비해와서 풍성한 클캠이 되었음

역시 길가온 형이 쵝오


그러나 우리는 1박의 짧은 캠핑을 계획했기에
술도없이 짧은 식사시간만을 함께하고
철수하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러 떠나야만 했다.


문득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려봤다.
가족들 모두 함께
많은 캠우 가족들 함께
그렇게 함께했던 행복했던 기억들
어느새 그 모든것들이 기억의 저편 추억이 되었고
그때를 떠올리면 행복함이 무엇인지 기억할 수 있겠지
그 시공간이 영원히 기록되어
행복한 기억의 저장소로 계속 남아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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