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2023.12.02 인천 무의도 부부 오지캠핑 - 철수

2023. 12. 4. 08:03아웃도어/캠핑

다시 찾게되는 좋은 공간
이런곳은 다른 사람들도 눈독 들이는 곳이기에
금요일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 잡아놓는게 정석이다.
이번엔 그러지 못해서
좋은 자리들을 놓치고 말았다.

이미 누가 자리잡았네.jpg


길을 따라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니
간신히 캠핑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

그림은 좋네.jpg


여러팀이 함께하기엔 적당하지 않네
게다가 언덕이 있어서 뷰가 그다지…
원래 바다쪽 뷰를 바라보는 자리를 잡으려 한건데


쉘터에 등유난로 피워놓고
부대찌개 끓여먹고 니나노
따땃하니 좋은데 밖에 바람이 불어 쉘터가 흔들흔들



기상앱을 켜보니 13m/s 돌풍..
이건 팩다운 빡시게 하는 구성이 아니면 철수해야 하는 바람인데…

누군가 만들어 놓은 바람과 캠핑의 상관표에 따르면
폴대가 휘고 텐트가 찢어질 수 있는 바람

안되겠다 철수하자.


루프탑텐트도 바람에 약하고
쉘터도 가이라인을 내려 팩다운 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
철수가 정답


서둘러 짐을 싸서 철수


오늘의 교훈 : 아니다 싶으면 빠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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