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2020.04.11~12 양평 분지울 작은캠핑장 - 크루캠핑

2020. 4. 15. 12:10아웃도어/캠핑

캠핑장에서의 캠핑

오지캠핑을 선호하는 나는
캠핑장을 자주 찾지 않는다.

내가 캠핑장을 찾을때는 다음의 요건들이 충족되어야..
1. 접근성이 좋다. (가까워야 함)
2. 그나마 view가 있다.
3. 사이트 공간이 넓다.
4. 출입에 대한 시간제약이 없거나 타이트 하지 않다.
5. 처음 가보는 곳이다.

이번에 찾아간 분지울 작은캠핑장이 그러하다.

이름대로 사이트가 몇개 안되는 작은 캠핑장.
작은 캠포마을 같은 느낌의 캠핑장으로
사이트마다 구획선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조형 자체로 사이트가 나뉘어 있으며
2~3팀이 하나의 사이트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넓직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윗동네(?) 전체를 쓰는것으로 사이트를 배정받고 우리의 빵카촌을 구성했다.

a텐트를 펼쳐 바라막이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화로대를 구성

바람의 간섭이 없으니
연기 먹지 않는 불놀이가 더욱 즐겁다.

간만에 아이들도 모이고

모두가 힐링이 되는 시간을 함께한다.

나에겐 마법같은 힐링타임
불멍의 시간

온몸의 센서들이 발달하여
두뇌 프로세싱이 많은 내 몸뚱이에
불멍의 시간은
그야말로 휴식과 충전의 시간

지나번에 만나 친해진 캠지기님네 댕댕이
짱투
반갑게 다가와 내곁에서 함께한다.

모든것이
휴식의 시간을 갖기에 완벽한...

간만에
깊고 오랜 잠을 자고

조금은 아쉽지만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

크루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
주말 힐링 캠프

돌아가는 길에 잠깐 적셔주고 지나간 비에
말끔히 씻겨내려간듯한
일상의 스트레스

짧은 주말시간에 얻은
육체의 휴식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작은 트라우마들의 치유
그것들로 파생되어 얻게된
행복감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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