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트레킹

2017. 4. 11. 21:44아웃도어

​회사 봄나들이 모임

우리 회사는 봄/가을에 한번씩 야유회를 진행한다.


* 지난여행 보기

덕적도 여행  http://www.ilhoko.com/entry/101-2016031920
난지-노을공원 캠핑장 http://www.ilhoko.com/entry/105-2016042223
불암산 정복 http://www.ilhoko.com/entry/20160514
마시안 해변 야유회 http://www.ilhoko.com/entry/125-2016100708


남들이 보면 IT 업체가 아니라 아웃도어 업체로 착각할지도... =_=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섬여행, 캠핑장, 등산 다 해봤으니 

안해본걸로 합시다.


2017년 봄나들이 행사로 서울 관악산 둘레길 트레킹을 선택


서울 둘레길 중 

​12.7km 5시간50분의 난이도 中 코스


서울 둘레길 연결코스 중 5번 코스




간만에 봄나들이~

아침 일찍 출발 집결지인 석수역에 모두 모여

물과 음식들을 배낭에 나눠 메고 둘레길로 출발


서울 둘레길 각 코스 시작에는 인증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보관함이 있다.

둘레길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서울시에서 완주인증서를 주는 모양


총 5시간 50분의 ​트레킹 코스를

4시간 30분 완료 예상르로 시작함.

(누가 기획한거냐 ㅡㅡ;) 


가는 길에 보이는 리본을 따라 둘레길을 따라간다.

이정표나 리본을 잘 보고 따라가야지 잘못가면 한참 되돌아와야 함.




중간지점 단체샷


봄꽃이 한창이다. 

왠지 마음도 화사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도란도란 이야기를 꽃을 피우며

앞사람의 발걸음을 따라​

주홍 리본 달린 길을 따라 

흥얼흥얼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중간 체크 포인트에 도착한다.



​중간지점 서울대 입구 스탬프 보관소 


코스가 서울대 앞을 지나가네...

서울대 입구에서 찰칵

어릴적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었으면...

쿨럭





아 열심히 걸었더니 다들 배고 꼬로로록...


적당한 자리를 잡아

싸온 음식들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그자리에서 단체사진 찰칵






뭐.. 당연하지만 쓰레기들 가져간다.


저 쓰레기 담긴 봉투야 말로

아웃도어 패션의 완성이 아닐까?




에구 여기서 부터는 오르막

특히 계단이 많다.

계단을 오를때 무릎관절에 힘이 들어가야 해서 더 힘들다.​


​아... 여기는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산 정상 같다.. 

쉬엄쉬엄 가야지... ㅠㅠ




가만히 서서 쉬다보니

산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시원한 바람에 땀방울을 말리다보니

주변에 볼것들이 눈에 들어옴.



그래서 그렇게

​전망 구경도 좀 하고~~


간만에 많이 걸어서 아픈 다리도 조물락 조물락

아. 이정도면 다닐만한데..

다이어트 프로젝트로 서울 둘레길 정복 도전해볼까낭?





이후로 내리막길

무릎 아파..

스틱을 가져올걸..

다음에 둘레길 트레킹을 할 때 챙겨야할 것들이 생각남



조금 더 걸으니

오늘의 목적지인 사당역에 도착



리고...

빠지면 아쉬운 마지막 이벤트


식사 및 음주 ㅋㅋㅋ

그리고 이야기... 이야기


12.7km 5시간 50분 코스

짧지 않은 길 

짧지 않은 시간

중급 코스라고는 하나 쉽지는 않았던 길을 함께 걸으며

회사의 대표 사장님과 조직의 막내 신입연구원들까지 

일이 아닌 이야기들과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걸어온 

5시간 50분


렇게...

즐거웠던 시간​

모두 마무리...

다들 각자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ㄱㄱ 













* 우리의 흔적을 동영상으로 남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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