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歌 + 순아歌

2012. 1. 3. 13:02생각/음악


"서울의 왕대포집" 이라는 이름으로 구전되고 있는  이 노래는 
"목로주점가"와 "순아가" 두곡을 합친 노래라고 한다.
1980년대의 그 시절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구전되는 노래.
가사를 듣고있으면 그 시절의 아팠던 청춘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 아팠던 청춘들이 지금 우리의 삼촌 이모님 세대
아픈 이유와 상황은 다르겠지만
홀로 일어나 스스로 어른이 되어야 하는 그 심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또 내 젊은 스무살 시절이나
비슷할것 같다.


<목로주점歌>
서울의 왕대포집은 해병대의 안식처
서울의 사창가는  해병대의 보금자리
막걸리 한사발에 목로주점 주인마담 해병대의 사랑을 안고
하룻밤 풋사랑에 순아는 울었다고 나 없인 살 수 없다고
계급이 쫄병이라고 사랑에도 쫄병이더냐
목로주점 주인 마담
눈물의 순아야. 

< 순아歌>
제 이름은 순아랍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세레나에요.
그냥 그냥 18번으로 통한답니다.
술이 좋아 마신술이 아니랍니다.
괴로워서 마신술에 내가 취해서
고향의 부모님이 고향의 여동생이 보고파 웁니다.
그날밤 그역전
그역전 캬바레에서 보았다는 순아는 거짓이에요.
실패감던 순아는
다홍치마 순아는
오늘밤도 파티장에서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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