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2023.09.22~23 인천 실미도 유원지 - 부부캠핑

2023. 10. 1. 01:06아웃도어/여행기

휴식이란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체감하는 휴식이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
생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자면 충전을 위해 가동을 멈추는 행위가 아닐까?
스마트폰 배터리도 가동중에 충전할 수 있듯
사람도 가동(?)중에 충전 가능하지 않을까?

나에게 캠핑은 충전이다.
휴식이며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원 중에
생업을 위해 쓰는 에너지중 어떤 부분을 채워주는
에너지를 채워 줄 수 있는 활동이다.
그게 어떤 호르몬인지는 모르겠으나
도파민이거나 가바거나
뭐 그렇겠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람이 살아가는 매커니즘도 단순하게
에너지를 주입하고
그 에너지를 사용하여 몸(뇌 포함)을 움직이고
반복 하고


거기에 우리 인간은
여러가지 의미와 해석을 붙여서
인생을 논하고
우주를 해석하는게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의 원천은
“생존”과 연결되어있을것인데
상호작용하는 모든 연결과
인간이 의미를 부여한 코드를 진리라고 믿으며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주에서 따로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사업하는 친구 하나가 답답한 소리(내 기준엔…)를 하길래 잔소리 좀 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
“내가 그냥 그게 맞다고 믿고 그걸로 행복하게 살면 안되는거야?”

나는 잔소리를 떠들다가 뭔가 작은 깨닳음을 얻고
작게나마 타인(내가 아닌)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게 맞는건지
나를 삼자화해서 바라볼땐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여행에서 시야에서 이런 광경을 만났을때…
또는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기쁨을 느끼고..

그 시공간에 내 옆에 있는 누군가가
누구인지 깨닳는 것이야 말로

나의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것이 아닐까


나의 mbti의 선호하는 세계 (E/I)는
E (세상과 타인) 8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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