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2021.09.19 쏘랭이 안녕

2022. 3. 19. 08:29아웃도어/장비

말 오랜만에 쏘랭이를 끌고 캠핑을 나가는 길
목적지는 연천 어디쯤의 오지를 찾아나섰는데
파주 조금 못가서 본네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아쁠싸…
어처구니 없게도 냉각수가 없어서 녹아 흘러내렸고
쏘랭이믐 그대로 퍼지고

레카차를 기다리는 수 밖에

그동안 정들었던 쏘랭이

이제는 보내줘야 할 시간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렴

나와 거친 오지를 누볐던것처럼

이 거친 세상을 해쳐나가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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