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기

[#198] 2018.05.19~20 국화도 낚시 여행

고봉달 2018. 6. 15. 17:03

번엔 캠우들과 함께 국화도로 펜션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캠우들과 함께 해서 캠핑이라고 해야할지
펜션에서 묵었으니 펜션여행이라 해야할지

사실
캠핑도 야영을 하는 여행
뭐 우리끼리 하는 말로 캠핑을 여행의 범주에 넣느냐 아웃도의 범주에 넣느냐
아니면 캠핑은 그냥 캠핑일 뿐이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이 중첩되는 의미를 가진 것들이 있고
정작 중요한건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이번 여행도 그렇다.

중요한건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




[트럭뒤에탔음.jpg]



[장고항풍경.jpg]


[배타기전.jpg]


[국화도로들어가면서.jpg]








화도에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에 백패킹으로 와봤던 곳이다.




(그때는 귀신이...)

그때는 섬의 서쪽편에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동쪽편의 풍경을 볼 수 없었다.





좌대낚시를 하는 것이 ​

이번 여행의 메인 테마였기에

좀 더 편한 (동쪽편의) 펜션 숙박을 선택했던것 



국화도의 동쪽에서 보면 내륙지역이 보이는 풍경

그 중간 지역에 좌대가 있다.


​​[오늘은꼭잡자규.jpg]




그동안

민물낚시를 다닌다고

날씨도 안따라주고

어복도 안따라줘서

한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고 ㅠㅠ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쉬운 바다낚시니

#만선기원 




과.



​​​[도다리도두들겨보고건너라.jpg]


​​​[얘는이름이뭔가요.jpg]


박 

물고기는 (내가 잡은것만도) 열마리도 넘게 잡았고 

꽃게도 낚시바늘에 걸려와 

꽃게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었다.  +_+


먹어본 사람은 알지

꽃게라면의 그 맛!!​

츄르르릅 +_+


좌대에서 해먹는 음식은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아 또 생각나네... 꾸울꺽)




렇게 

반나절 가량을 바다위에서 시간을 보내고



우리가 잡은 물고기로


회도 치고~


​무침도 해서



다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다는 야그~



른들만 그렇게 재미있게 놀았느냐!

낚시를 가지 않았던 어른들과 함께

아이들도 바닷가에서 조개도 잡고 게도 잡고 놀았다능




이번엔 몇집이 함께 하다보니

아이들도 즈그들끼리 알아서들 잘 놀더라능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밤새 이야기꽃을 나눌것 같았던 우리는

낚시와 이것저것 놀이들에 피곤했는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부렀다.

아주아주 

꿀잠속으로






만에 함께한 자연in 캠우들과의 시간은

그 여느때처럼 즐거운 시간들이었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아쉬워


기약은 없지만


또다시 이렇게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자고


살며시

마음을 전해본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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