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2017.09.30~10.9 추석연휴 가족여행

2017. 12. 18. 16:22아웃도어/여행기

10일 연휴


주말 + 추석연휴 + 대체휴일 + 주말 + 공휴일  조합으로

10일이라는 연휴가 주어졌다.


이렇게 긴 연휴를 갖게된건 10여년만인듯


10여년전

제대로된 솔루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주말 휴일 모두 반납하고

회사 연구소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빠져살던 그시절

일년내내 회사에서 살다시피 하다가

번아웃 직전 길게 다녀왔던 휴가

그때는 휴가일정을 딱 정해 놓지도 않았었지만

보름에서 스무날 정도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언제였던가 

내 나이 마흔이 넘으면

휴일 근무는 하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은

마흔이후 3년이상을 잘 지켜오다가

얼마전 깨뜨린 이후로 

지속적으로 깨뜨리고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것인지

일을 하기 위해 먹고 사는것인지

그 원론적인 물음을

(너무나 뻔한 답이 있음에도)

계속 하고 있다.





어쨌거나...


지난 추석연휴에는 긴 연휴의 날들 덕분에

자연in 캠우들과의 시간

본가에서의 시간

처가식구들과의 시간

parkcamp 캠우들과의 시간

그리고

마지막 하루는 

우리 가족들만의 시간으로 나누어 보낼 수 있었다.




자연in 캠우들과의 시간 (9/30~10/2)

너리굴 문화마을에서의 2박 3일


동상이몽 캠핑중독아빠편에 출연하셨던 열혈캠퍼 @음주가무님의 추천으로 자리잡은 너리굴 문화마을


캠핑이 아닌 숙박만으로 모여보긴 처음이었던 듯 ㅎㅎ



그렇게 캠우들과의 즐거운 자리와..


안성의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


언제 또 다시 함께 하고픈 2박3일

안성...




본가에서의 시간 (10/2~4)

연휴가 아니면 어려운 본가에서의 2박3일

아이들의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위주로 보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보내기는 어려운 현실



이번에는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냄


캠핑을 통해 자연 학습 위주로 다니다가  

과학관 방문을 하니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았다.

가끔은 이런 여행도 괜찮다고 생각함




물론...

힐링을 위한 야외활동을 안할 수는 없었고...

쿨럭...




처가식구들과의 시간 (10/4~6)

충북제천 별수하 캠핑 펜션에서의 2박


그렇게 그렇게 

언제 한번 가족들 다함께 캠핑하러 가자고 이야기 했던걸

이번 기회에서야 하게 되었다. 

캠장인어른의 고향이신 충북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parkcamp 캠우들과의 시간 (10/6~8)

경남 합천 한의학 박물관

우리 parkcamp의 큰형님 지인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계셔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




개인이 박물관을 운영하다니 ㄷㄷㄷ 

돈도 돈이지만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만해도 엄청남

서울 강서구에서 운영하는 허준박물관 보다도 볼거리가 알차다...


* 이번 캠핑을 캠큐먼터리로 만들어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들만의 시간 (10/9)




그냥 집에서 푹 잠


ㅡ,.ㅡ;;;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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