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타프쉘터 -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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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여러번 나가보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맞는 텐트를 선택하여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리뷰와 소개글을 보아도 이게 나에게 맞는 텐트인지 실물을 보고 사용해보기전까지는 그저 머리속의 상상일뿐 딱 그만큼의 도움을 주는게 이런 리뷰글이 아닌가 싶다.
초보라면 더더욱 이게 좋은건지 비싼건지 큰건지 작은건지 알 수 없는법. 그래서 보통은 눈에 이쁘거나 다음번에 제대로 장비를 구매할 목적으로 값(만)싼 장비를 구매하기 일쑤다.
괜히 멋모르고 비싼장비 구매했다가 한번 써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아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너무 싸기만한 장비를 구매해서 장비를 설치하는 첫날 망가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다반사다.

필자는 캠핑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1년 조금 더 지난.. 아직 초보딱지 붙여도 낯설지 않은 캠퍼다. +_+
그러나 그 1년 남짓한 시간동안 40여번이 넘게 캠핑을 다니면서 (거의 매주 나갔다고 보면..) 최소한 "내 스타일"이 어떤건지는 알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감히 내 주관적인 관점에서 나 정도의 경험치를 가진 캠퍼들에게 좋은 장비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빈티지한 멋과 간편한 설치, 멋스러움과 실용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타프쉘터 발리(Bali™)가 바로 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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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스펙
아래는 판매처인 보이저아웃도어의 네이버 카페 "보이저 캠핑"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 상품명
- Bali™ (TS-010)

* 재질
- ​​210D 폴리에스테르 립스탑, 차광 피그먼트 PU코팅, 내수압 3,000mm 미니멈, 테프론 발수가공, UV컷 가공

* 구성
- 본체, 폴(X2), 스토퍼 로프, 수납가방, 폴케이스 (펙 없음 - 별도 구매 필요)

* 사이즈
- 610cm X 380cm X 220(h)cm(사용시)

* 수납사이즈
- 85cm X 35cm X 22(h)cm

* 중량
- 10.47kg

* 색상
- VOYAGER TAN

상세내역 참조 -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609

아래는 발리유저이신 "두물이"님이 올려준 실측 상세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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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치방법
발리를 설치하는 방법은 폴대에 스트링을 걸고 팩다운하여 설치하는 (타프 설치와 유사) 방법과 스킨을 먼저 팩다운하고 폴대를 올려 설치하는 (티피텐트 설치와 유사) 두가지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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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프 설치 유사 방법
타프를 치는 방법과 동일하게 양쪽 폴대를 세워 발리를 세운후 네 귀탱이에 팩다운하여 스탠스를 맞춘후 나머지에 팩다운한다.
이후 웨빙을 당겨주어 각을 잡는다.
(Ray님의 자세한 포스팅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795 참조)


​2) 티피텐트 설치 유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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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이님의 포스팅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896 참조)

지반이 약한곳에서는 스트링없이 설치하는 방법은 비추
폴대가 땅속으로 점점 내려박히거나 팩이 빠지거나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스트링으로 메인 폴대를 잡아주는게 좋을듯 하다. 스트링을 당겨주므로 텐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말이다.

3. 공간 확보 방법
1) 사이드 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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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팩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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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에 위로 묶음, 혹은 차를 옆에 세워두고 차의 지붕쪽에 사이드바등에 묶음.
이와같이 사이드를 당겨주면 죽는 공간이 살아아 활동 가능한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



2) 내부 구성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공간에 장비 배치를 잘 함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것도 중요하다.
이너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과 같이 야전침대로 취침공간을 구성하니 살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보되었다.
야전침대의 특성상 의자 대용으로 가능하니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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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헬로캠퍼"님의 발리 내부구성 포스팅 -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917
"두물이"님의 발리 내부구성 포스팅 -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927

3) A형 폴대의 활용
A형 폴대 DIY - 메탈조인트 ga-14s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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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폴대로 구성하여 전실 가운데로 내려오는 폴대 공간이 사라지므로 조금 큰 이너텐트 등을 설치할 수도 있고 여러면에서 공간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탈조인트를 이용한 A형 폴대 만드는 방법 - http://blog.naver.com/merenpta/50181139255

4.용도
사계절 사용 가능한 타프쉘터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

1) 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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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프대용
양쪽을 다 개방하여 폴대를 세움
타프 + 프론트월 효과
차광력

5. 팁

- 출입문에 대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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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끈을 출입문쪽에 걸어 적당한 위치에 팩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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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출입문이 살짝 열려 있는 상태로 유지

지퍼를 내리면 탄성끈이 늘어나면서 출입문을 닫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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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약간 바꿔서 찍은 사진
지퍼를 열어주는 정도에 따라 출입문이 오픈된 정도가 달라진다.

- 바람막이 구성 (여러개의 발리 필요)

아래 사진과 같이 2동이상의 발리를 잘 배치하여 설치하면 

바람막이 및 폐쇄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사진에서는 2동의 발리와 1동의 타프쉘과 프론트월을 이용하여 4면으로 부터 바람을 막고 

가운데에 화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사이드를 오픈하면 바람을 피하고 안락한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응용하면 더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캠핑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 스킨말릴때..

사진과 같이 말리는 방법도 있음 ^_^;;

마무리

지금까지 발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이러한 것들이 발리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가성비 가 매우 높다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높다) 는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리뷰를 보시는 알것 같고...

단점을 굳이 언급하자면 누구나 이미 알고 있을 쉘터의 단점.. 결로가 좀 생긴다는것 - 이를 줄이기 위해 차기 모델은 면재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 알려진 오류 
네이버카페 보이저 캠핑글 참조 - http://cafe.naver.com/voyagercamping/3791

뭐.. 발리 유저로 발리를 꽤 많이 사용해 본 결과 
알려진 오류 때문에 불편한점은 거의(내 경우는 전혀) 없다. 

덕분에 발리같은 제품을 20만원 후반대의 리퍼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는것은 타프쉘터를 사용해 보고 싶은 캠퍼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겠다.. 

그래서 나처럼 호기심이 많고 이것저것 많은 텐트를 사용해 보고 싶은 캠퍼들, 특히 오지캠핑을 즐기시는 캠퍼들에게 강력 추천하며 이 리뷰를 마무리 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