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캠핑 3

[#265] 2020.05.23~24 영종도 을왕리해변 부자캠핑

아들녀석과 단둘이 떠나는 캠핑여행 엄마 없는 시간을 처음 보냈던 그 시간 ( https://www.ilhoko.com/entry/79-2015090406-기차타고-떠난-경북-양남-신대리-백패킹-모드-캠핑) 이후로 이렇게 가끔 아들녀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때 엄마보고 싶다고 울던 애기가 이제는 아빠랑 놀아준다고 캠핑도 잘 따라댕기고 ㅎㅎ 먼가 뿌듯하고만 좀 더 크면 운전도 시키고 텐트도 치라고 시키고 온갖 일들로 부려먹어야지!! (끨끨) 뭐.. 그건 그때고 ㅡ_ㅡ 지금은 아빠가 땀흘려 세팅한 텐트에서 편하게 쉬는 중 중딩 쿨럭 둘이 외진데가면 울 아들 넘 심심할까봐 사람들 많을것같은 을왕리 해변에 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구나 아빠랑 캠핑오면 딱 좋지 하지말라고 하지않으니 게임을 하던 유튜브를..

[#194] 2018.04.20~22 충주 수주팔봉 오지 캠낚

또하나의 캠킷리스트였던 수주팔봉 수려한 경치와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로 잘 알려진 수주팔봉 지난번 캠낚때 한마리도 잡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왠지 “봉”자가 좋기도 하고 -_- 게다가 이번에는 울 아들녀석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캠낚의 기쁨이 새로웠다. ​​차가 막히는 금요일 퇴근+저녁시간을 달려 도착한 수주팔봉에 우리 부자가 누울 수 있는 빵카 하나 설치하고 밤하늘에 쏟아질듯 많은 별들을 보니 여기가 명소이긴 명소 앞으로의 캠핑은가족 모두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을거라최대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았다. 결로가 없는 면텐트류를 사용하다보니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폴리류의 텐트는 결로가 생겨 매우 불편아무래도 폴리텐트로는 안되겠다 싶은데그렇다고 면텐트 또한..

[#158] 2017.05.20~21 연천 한탄강 부자캠핑

부자캠핑 사실 울 아들과 둘만이 여행을 떠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과 다른점이라면 이번엔 다른 사람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했다는것 그야말로 단둘의 시간을 전부 할애한것이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된것이 막연하게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라는건 아니였다. 크게든 작게든 아이한테 상처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의 주가 되었던 사람이 아빠였기에... 아빠가 그것을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하고 싶었기에)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을 떠나기전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 1. "하지마"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기 2. 아이가 하고 싶은걸 하게 해주고 함께하기 3. 아빠도 진정으로 즐기고 돌아오기 목적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 한시간 이십분 남짓 걸리는 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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