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2016.01.01~02 공주 이안숲속 캠핑장 - 신년 가족 캠핑

2016. 1. 5. 08:38아웃도어/여행기

​2016년도 새해 첫 캠핑

새해를 맞아 애들 할아버지도 찾아뵐 겸
신년맞이 가족 캠핑을 계획하였다.
애들 할아버지를 모시는건 그동안은 거의 (모두?) 노루벌을 행선지로 하였으나
이번에는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여 조금은 편하게 편의시설이 갖춰진 캠핑장을 잡기로 함

대전에서 가까운 곳이 어디가 있을까..
검색을 해보니 대전 집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안숲속 캠핑장이 있었음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다기에 전화를 해보니
텐트를 가져가서 설치하는것응 할 수 없고
설치되어 있는 티피텐트를 이용하는것만 가능한 캠핑장이었다.
날도 추운데 글램핑을 알아보는건 어떠냐는 관리자분의 말씀에 확인해보니 글램핑 역시 그냥 텐트만 제공하는 형태
그냥 캠핑사이트로 예약함

2015년 마지막날
늦은 밤 애들 할아버지의 집으로 감
다행히 고속도로 상황은 아주 좋아서 금방 갈 수 있었음
그렇게 2015년과 2016년을 애들 할아버지와 함께 함 (1년을 함께 했네? ㅋ)

다음날
새해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목적지인 이안숲속 캠핑장으로 ㄱㄱ함
예약 확인을 하고 사이트 안내를 받는데 관리자께서 "텐트 옆에 있는 캠핑마차도 함께 사용하세요~" 함
이게 왠 떡 ㅋ



오홀 ㅋ
티피텐트 옆에 캠핑마차(카라반)가 있구만
좋네... 라고 생각하고 보니 티피 텐트가 생각보다 많이 작네
안을 들여다보니 이너텐트 하나 들어가있고
딱 누워서 잠만 잘 수 있는 공간정도 되시겠다.
으음..
캠핑마차는 어떤가 들어가보니 아이들 포함 5명 지내기 괜찮은 공간 나옴 ㅋ


2층 잠자리도 있고


1층 잠자리도 있음 ㅋ


주방으로 사용할 공간도 나와주고


오손도손 모여 앉아 식사 및 이야기 나눌 공간도 되는듯..
그래서 티피텐트는 사용하지 않고 캠핑마차만 사용하기로 함 ㅋ

음.. 이번처럼 얻어 걸리지 않고 캠핑마차를 예약했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 홈페이지를 다시 찾아봄


그렇다.
1박 5만원의 비용이 드는것이었음.
요즘 추새로 아주 비싼 금액은 아닌듯


어쨌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달려온 관계로 가족 모두 배가 고파옴


떡국 대신 떡라면으로 떡 섭취 ㅋ
역시 아점 식사는 간편하게 하는게 좋다 ㅋ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이안숲속을 즐기러 ㄱㄱ


참고로.. 캠핑장 비용과는 별도로 입장료를 받고 있더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왔지만 이안숲속엔 아이들과 함께 할만한것들이 많더라..


작지만 동물 농장이 있어 돼지, 소, 사슴, 토끼, 개 .. 등과 함께 놀 수 있다 ㅋ



공룡 조형물들이 있는 곳도 있고..



아저씨뭐해요.jpg



으음..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myangel.jpg





아이들 좋은 놀이동산도 있고!!


그렇다고 꼭 아이들만 노는건 아니다...

...





놀다보니 허기져서 빵카로 내려옴

내려와서...


​​​​


맥주도 한잔하고...
​​


소고기도 구워먹음...


그러다보니 날은 어두워지고...

이안숲속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별빛축제 보러나옴

아까 그길로 다시 올라감


이쁘네...
낮에 볼때랑 다른 느낌


모두들 즐거워 하고...



그림같은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봄



그와중에 아줌마 한분이 천사놀이 하고 있음...




감성 충만한 울 가족들
간만에 웃음꽃 가득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빵카앞에서 불놀이 준비


나무가지 주어다가 불을 지펴보지만...


젖은 나무들이라 쉽사리 불이 확 살아나지 않음
ㅜㅜ

한참을 살려보려고 애를 쓰다가..
이 정도로 적당히 만족하며 잠자리에 듦


우리가 늘 잠자리를 하던 텐트가 아니다보니
편하게 푹 잠들지 못하였다.
윗층에는 난로 열기가 모두 올라와 찜통 수준이어서 잠을 잘 수가 없고...
너무 더운탓에 난로를 껐더니 아랫층은 추워서 잠이 깸..
결국 다시 난로를 켜고 잔듯 만듯 ㅜ

이럴줄 알았다면 난로를 끄고 두꺼운 침낭을 사용할것을... 후회함


다음날 아침
밤에 설친 탓에 달콤한 아침잠을 조금 즐기고
장비들을 미리 정비하고 어제 못가본 허브농원으로 향했다.



허브농원으로 가는 길에 보이던
소망들이 적혀있는 나무 쪼가리들..



작고 아담한 허브 농원


따뜻하고 허브향 가득한 그곳



애들 할아버지를 모실때는 매번 오지로 다니다가 처음으로 함께한 캠핑장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훌쩍 커버린 울 아들... 더 크기전에 업어줘야겠다며 할아버지 등에...


​​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하는 울 딸래미..
이미 많이 커버려서 할아버지에​게 업히진 않았지만.. :-)


그렇게... 우리 가족 신년 캠핑은 마무리하고...
할아버지 시장도 봐드리고
할아버지 집에 가서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옴.




그래서 또 하나 남기게된

+ 아이들과 할아버지와의 행복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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