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2016.06.25~26 연천 에브라임 캠핑장과 재인폭포

2016. 6. 30. 07:46아웃도어/여행기

초에 우리가족은 은찬이 생일 (6/20)에 맞춰 은찬이 친구들과의 캠핑을 계획하였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된다.
대신에 거의 1년만에 은별이 친구인 하늘이네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기로 함.
하늘이네와는 엄마 아빠 첫째 둘째 모두 서로 친구인지라
모두 간만에 친구를 만나는 캠핑이 되는 셈 ㅋ
게다가 첫 캠핑을 영종도 오성산 오지캠핑으로 경험했던 하늘이네는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단단한 가족이다 ㅎㅎ
한마디로 우리가족과는 찰떡 궁합인 가족 ㅋㅋ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마침 캠핑톡에서 캠핑장원정대 추가신청을 받고 있었고


추가신청에 성공하게된다!
:-)




그리하여...




연천 에브라임 캠핑장으로 ㄱㄱ



우리는 친절하기로 소문나신 캠지기님을 만날 수 있었고


그런 캠지기님의 아기자기한 배려를 캠핑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



정성스런 웰컴 선물과 메세지에 작은 감동을 맞을 수 있었다. :-)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맑은 하늘
평화로운 풍경
여유가 넘치는 시야


우리는 캠지기님이 배정해준 좋은 자리에 빵카를 구성하고



캠핑장의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아... 비가 없는 요즘이라 계곡에 물이 없는게 아쉽구나
아이들하고 첨벙첨벙 물놀이가 하고픈데...







간만에 낮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에 야침 모기장에 누워


나무그늘 천장을 올려다본다.

시원하다..

나무잎이 흔들린다.

바람이..









응?

얼마나 잠들었던걸까..

완전 푹 잠들었던것 같은데..

시간을 보니 한시간 남짓 짧은 낮잠이었네



일어나 다들 뭐하나 보니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힐링중 ㅋ



우리 가족들이 서로서로 친구가 될 수 있었던건


하늘이와


은별이가

같은 반 친구였기 때문이었지


하늘이네가 1년전에 이사를 가는 바람에
이젠 예전처럼 매일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캠핑이라는 공통된 여가활동이 있어서
가끔은 만날 수 있을것...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친구

...







캠핑장에 찾아온 밤은


두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산소를 태워 만드는 불이


더욱 감성 넘치는 밤


늦은 시간까지 캠프파이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마냥 즐거웠던 느낌


무엇이 즐거웠는지 중요하지 않다.

즐거웠던게 중요함





밤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침


아이들에게 함구에 끓여먹는
샤브샤브 라면의 신세계를 맛보게 해준다.



그렇게 캠핑장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비교적 멀지않은 거리에 있은 재인폭포에 놀러가기로..





ㅇ ㅏ...
좋구나.. 내가 바라던 view
오랜동안 비가 안와서 물이 말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view가 아닐 수 없다.


​​물이마르지않았다면보았을뷰.jpg



우...
내려가는 계단길은 참으로 ㅎㄷㄷ


계단 중턱에서 울 공주님과 셀카 찰칵


재인폭포 360뷰
http://360.io/8pARNn



아... 멋지구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 아니라면 백패킹으로 다시 찾고싶은 장소



울딸래미가찍어준사진.jpg


"오~ 우리딸 잘찍었네~"
"우헤헿"



이곳이 마냥 신기한 하늘이네 막내 하율이



어째.. 살은 좀 빠진것 같기도 한데
좀... 늙...

쿨ㄹ럭쿨럭


아니 저기서 몰카를 찍는겨??


​​


헐..
울 아들 바위틈을 날아디니네 ㅋ


잘보면공중에떠있음.jpg


다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남길것을...
그래도 뭐 캠핑장에서 단체샷 남겼으니 만족

짧지만 즐거웠던 1박2일
두가족의 행복했던 joint camping

다음에 또 함께하길 약속하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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